중국에서 독주 먹어도 잘 안취하는 방법...
2013.12.20 02:16
몇년 중국에 살면서... 은근히
"으읭? 술을 이렇게 먹었는데 잘 안취하네? 호옹이~~"
했던적이 많았습니다.
유심히 잘 생각해보니...
"뜨거운 중국차와 같이 곁들여 먹으니 덜 취하더라"
입니다.
킁킁.. 한국에서는 밥이나 술먹을 때 따뜻한 차를 같이 먹는 문화가 없지만... 중국에서는 술은 없어도 차가 없으면 안되죠 ㅠㅠ
아무튼 그 버릇 때문에 술을 마실 때에도 차포트에 뜨거운물 넣고 차를 우려서 같이 먹습니다...
때로는 맥주+차+비스켓+초콜릿 (으읭!! 말도안되는 궁합이잖아!!!)로 자주 먹는데... 깔끔하니 좋습니다??
근데 야밤에 뭐하는것일까요 ㅠㅠ 자야 하는데 ㅠㅠ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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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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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오라고 전화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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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잘 마시는 법으로, 술을 마시면서 동시에 다량의 물을 섭취하는 방법이 유명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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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12.20 06:35
암만 그래도 나이는 못속이더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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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가계신 지인이 그러시더군요.
저녁만 되면 할일 없고 외로워서 맥주한잔하고 자는데
느는 건 술이랑 체중밖에 없다구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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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베트남 있으면서... 그러다가.. 2년만에 통풍왔습니다... 나이 서른 중반인데요...OTL....
생각해보니, 하루에 한시간 이상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도, 매 번 기사가 운전해주는 차로 이동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운동량이 많이 줄어서 그런것 같아요... 그때 정말 아찔했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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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차를 같이. 해봐야겠네요.
그래봐야 한 잔 주량이 두 잔으로 늘 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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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12.20 11:06
중국 출장 갔을때 길에서 취한 중국인을 못보겠더군요 일단 11시쯤 되니 대부분 문을 닫기도 했지만요 따뜻한 차를 말씀하시니 현지분들이 맥주를 따뜻하게 드시던게 생각나네요.. -
ㅎㅎㅎ... 젊은 애들은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쌈질하고... 는 한국과 마찬가지 이지만 적기는 적습니다..
저녁에 11시 넘어서 계속 밖에서 할거라고는 클럽이랑 왕바.. KTV(이건 돈좀 있는 애들이 가는곳이니)정도라서요 ㅎㅎ 심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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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20 12:57
술에 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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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청도 출장갔을때... 4명이서 빠이주 큰놈으로 6병인가 마셨는데.. 괜찮았던 기억이.... 정말.. 차를 같이 마셔서 그런가요...
차성분이 함유된... 빠이주가 있다면?? +_+
그러게 왜 안주무시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