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god...
2013.12.21 07:30
지금 제 눈앞의 현실입니다. 정확히는 40분 전의 현실입니다. 이게 다 각하 영애 덕분입니다.
어제 전화로 아버지께서 '나는 날라리 똥개 운전사가 필요하니 고구마 똥개는 필요 없다'고 하셔서 350km를 덜 운전하게 되어 좋다고 생각하고 '이건 사기다~'하면서 72,000원짜리 티켓(써 있기는 58,000입니다. 유류할증비와 공항이용료 빼고 말입니다.)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목욕재계하고 길을 나섰는데... 5시 30분에 불길한 수속중단 메시지가 오더니 6시 1분에 결항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금 8시 30분 비행기를 기다리며 하릴없이 대기중입니다...만 이것도 결항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다 각하 영애 덕분입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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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2.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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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2.21 08:31
8시30분편은 9시 20분으로 지연입니다. 이게 다 각하 영애 덕분입니다. -
오,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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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12.21 10:43
영애 각하 때문이라는 게 왜 그런지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앞 뒤 사정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조건 노통 탓이다라는 얘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듯... -
purity
12.21 13:33
재미삼은 표현에 너무 민감하신 듯 해요... 부디 릴렉스~
*노무현 대통령 계실 때 악의에 찬 비난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농으로 쓰는 이도 많았고 그리 말해 놓고도 민주당 등을 지지하던 사람 많았습니다. 이건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사람도 다르지 않겠지요. 즉 대통령이 누구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대통령이든 누구든 농의 대상도 되고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정말 그 사람이 싫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싫어한다는데 이걸 뭐 어찌할 수 없잖아요 ㅎㅎ;;; 그러니 부디 너그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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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12.22 20:58
하는 짓 보면... 싫죠. 철도 사영화 하려고, 자회사 만들어서 정관만 변경하면 쉽게 넘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그렇고
20만원 연금 주겠다더니, 이제와서 국민연금 연계 어쩌고... 해외 가서 그 나라 말로 연설해놓고서는
기립박수를 엉뚱한 걸로 받은 후에 언론 플레이... 겉은 번지르르하고 뒤에서 딴 짓 거리 하는 꼴 등등...그런데, 결항 같은 건, 그냥 누구 탓이라고 하는 건 좀 아닌 듯 해서요. 그 당시 정권 때 욕하던 모 당 놈들과 같은 행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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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12.21 13:27
으악~ 기상 때문에 뜨지를 못해서 비행기안에서 2시간 갇혀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내리지도 못하게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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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폭설로 집으로 가는데 무려 7시간동안 공항에서 있었고 막상 비행기를 타고 5시간만에 도착했는데 지연에 대한 보상은 잊어버리고 (새벽2시에 도착했으니) 너무 배고파서 택시타고 기숙사에 도착해서 냉장고에 있는 냉장 스파케티 먹고 그냥 잤습니다. -_-~~
예전에 울산에 내려야하는데 안개때메 부산공항에 내려서 개고생한 기억이
빨리가려다 더 늦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