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Oh, my god...

2013.12.21 07:30

iris 조회: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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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눈앞의 현실입니다. 정확히는 40분 전의 현실입니다. 이게 다 각하 영애 덕분입니다.

 

어제 전화로 아버지께서 '나는 날라리 똥개 운전사가 필요하니 고구마 똥개는 필요 없다'고 하셔서 350km를 덜 운전하게 되어 좋다고 생각하고 '이건 사기다~'하면서 72,000원짜리 티켓(써 있기는 58,000입니다. 유류할증비와 공항이용료 빼고 말입니다.)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목욕재계하고 길을 나섰는데... 5시 30분에 불길한 수속중단 메시지가 오더니 6시 1분에 결항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금 8시 30분 비행기를 기다리며 하릴없이 대기중입니다...만 이것도 결항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다 각하 영애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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