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C. Sun 뉴스 보고 깜짝놀랐네요.
2013.12.23 21:21
요즘 일때문에 지방에 좀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지방이래 봤자 대전 밑을 내려가진 않긴 하지만)
파업전까지는
KTX타고 눌루랄라 하고 갔는데
파업하고 나서는 상황에 맞춰서 버스나 기차 되는데로 타고 다니는데요.
충남의 모역 대기실에서 채널을 보여주는 데 C. SUN이더군요.
뭐 C. SUN의 정치적 균형감각에 대해서는 싸움 날까봐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진 않습니다.
단, 앵커가 하는 톤은 도저히 일반적인 뉴스에서 보는 톤하고는 상당히
달랐고 무슨 북한방송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더구나 사회적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때
보통 중립적인 입장에서 (아니면 중립이라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무미 건조하게 들어가지만
이건 뭐 시장통에서 거래하는 장사치 아저씨 같더군요.
아무리 봐도 뉴스라기 보다는 뭔가 많이 달라보였고
일반적인 뉴스가 아니다 보니 다른면에서
무슨 연예방송에 가깝더군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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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12.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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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녀수만큼 시원하게 방송한다고 하더군요...거기와 쌍벽을 이루는방송도(북한도 못한 4대세습을 이룬곳) 끝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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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목소리 톤이 크고
문장 중간 중간을 짧게 끊어서 특정 단어들을 일부러 크게 발언하고 있죠
귀 잘 안들리는 노인들이 듣기 쉽고 좋게 방송하는 스타일 이기도 하면서
얼핏 듣고있으면 진짜 엄청난 무슨 큰 일이 났거나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할때는 무슨 전쟁이라도 났나 싶은 스타일의 어법 이기도 하더군요
듣다가 아주 그냥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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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12.24 05:11
채널돌리다 종편 보면..정말 가관이더라구요...
방송이 무슨 찬양고무기관도 아니고...
특정 종교방송이면 이해라도 하지...
정말 마이 짜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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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2.24 07:45
jtbc 빼고는 몇 년안에 정리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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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리
12.24 08:40
특혜,불법 온갖 잡것들로 채워진 종편은 반드시 정리되어야 사회 정의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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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2.24 09:36
으음..요 근래 보면, 두뇌는 좋구나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과연 풀뿌리 정치가 실현 가능할지 회의적이네요.
정작 밝혀져야 할 많은 것들을 국정원 댓글로 시작된 정치 프레임에 가둬 버렸습니다. 그리고 집권 1년후에도 여전히 그 몹쓸 정치 프레임은 계속 되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밝히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이 프레임에 갇혀서 모든 걸 손 놓아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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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한 걸로 광고 나눠먹기 하면 꾸준히 살아남을 겁니다ㅎㅎㅎ
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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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2.24 09:52
대부분의 정치토론은 아나운서 보다는 토론자들이나 기자들이 진행을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몇몇 기자들은 북한 방송의 아나운서를 밴치마킹한 모양 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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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였군요.
요즘 나이많은 어른들 사이에서 볼만한 채널이라고 입소문이 돌고있더군요..
경로우대는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