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58 엄마보드 구하기가 참 힘들군요
2013.12.24 00:57
집에서 메인으로 쓰는 PC에 Core i7 980X CPU를 사용중입니다.
출시되자마자 120만원에 현금으로 구입하는 정신나간 짓을 했었죠;
구입한지 4년이 다 되어가지만, 성능상으로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
문제는 이제 엄마보드쪽에서 나오네요.
2009년 초에 i7 920이랑 같이 구입해서 사용중인 X58 칩셋 탑재 엄마보드인데,
얘가 이제 살짝 오락가락하기 시작하는군요. ㅎㅎㅎ
그래도 X58을 쓴 보드들은 고급형 제품들이라 부품이 튼실한지 캐퍼시터 하나 터진 것 없긴 합니다만.
CPU 성능에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최근 부품으로 이만한 만족감을 줄 만한 사양을 꾸미려면 자금이 심각하게 나갈 것이므로,
엄마보드만 따로 구해서 바꿔주려고 찾아봤는데...
세대가 몇대를 지나서 그런지, 신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군요. -_-;
그나마 ASUS 제품이 하나 보이긴 하는데... 34만원은 좀 센 가격이고...
해외에서 공수하자니 그것도 좀 녹녹치 않군요.
결국 2CPU에서 테스트 해 보고 쳐박아놓았다는(믿어봐야죠) ASRock X58 Extreme을 하나 영입했네요. :-)
Xeon 4C 8T짜리 CPU 하나 껴서 25만원... 모델명은 기억이 안나구요.
CPU는 멀쩡한데, 엄마보드를 구하기가 요렇게 힘든거 보면,
다음번에 엄마보드를 바꿔야할 시점에는 아예 CPU까지 어쩔 수 없이 바꿔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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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코어가 많은게 써 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나온 헥사 코어로 구입을 한거긴 한데,
좀 지나고 보니까 X 빠진 i7 980이 좀 괜찮은 가격에 나오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급할 때 잘 썼으니까 아깝지는 않네요.
회사에서 개발 시료는 부족하고 테스트는 꼭 해야 해서, 집에서 가상머신으로 방화벽 2대랑 호스트 2대, 다이나밉스로 CISCO L3 S/W 2대를 만들고 서로 연결해서 고가용성 테스트까지 했으니... 아마 쿼드코어로 했으면 혈압올랐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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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아직도 G31 보드 사용중
이게 디스크 성능을 위해 SATA 카드를 꼽았는데, 제가 산것이 싼거라 SATA1만 지원해서,
메인보드 디스크 부분이 고장났어요.
부팅시 부팅되는 CD를 넣어서 하드 딜레이를 줘야 부팅됨.
업무용이지만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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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PC는 집에서 쓰는거라... 가끔 시간없을 때 집 PC의 파워를 쓸때가 있는거죠. :-)
회사에서 SATA1 달려있는 PC도 테스트용으로 하나 쓰고 있는데, 사실 체감성능에 큰 영향을 주는건 access time이지, burst speed가 아니더라구요. 어차피 HDD는 150MB/s도 못 채우니... -
꼬소
12.24 09:44
그정도 성능이면 지뢰찾기 하시는데 무난 하시겠네요...ㄷ ㄷ ㄷ ㄷ ㄷ
cpu 파워가 빠방해서 인코딩 돌리면 결과에 소름 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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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뢰찾기가 너무 잘 돌아서 감격했죠. :-)
Qloud Media를 쓰기 전에는 손폰에 넣고 다닐 동영상들을 재인코딩할 일이 많았는데, 980X 달고 해보니까 신세경이더군요. ㅎㅎ
저 X58보드 사용합니다.. 960입니다...
980x 부럽네요 ㄷㄷㄷ
PC스펙들이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