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ARM9의 중국산 7인치 윈도우 CE 넷북이 (아니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도착했습니다.
2010.03.27 11:46
오늘 UPS를 통해 원래는 월요일에 도착한다던 요놈이 도착했습니다.
스펙을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이기기의 상품명엔 ARM9 WM-8505이고 실클럭이 300MHz로 써있지만 (확인해본 결과 275 -_-!!)
실제 ARM CPU의 모델 이름은 ARM926ej-s 90nm일겁니다.
대충 뜯어본결과 제가 깔려고 했던
소프트메이커사의 파워포인트랑 워드프로그램이 이미 들어있어서
굳이 과자찾을 필요없이 제가 필요한 작업을 할수 있을듯 합니다.
메뉴도 Locale설정을 한국으로 하면 몇몇 메뉴는 한글로 바꿀수도 있고
한글로 된 사이트도 아주 잘 나옵니다.
스마트패드의 인식율과 키감은
전에 쓰는 Aspire One보다는 휠씬 나았습니다.
뭐 코어플레이어도 달려있으니 쓰기는 문제가 없겠고,
유튜브 검색기도 있으니 화질은 떨어지지만 웬만큼 볼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뜨는건 정말 알아서 빠릿빠릿하게 잘뜨기는 하는데
3개넘어가면 느려지더군요~~
지금까지는 좋은점들이었고 나쁜점들도 꽤많습니다.
기본으로 깔린 브라우저가 윈도우 익스6입니다.
대체 왜 깔아놓은거죠?
플래쉬는 제대로 지원이 안되고
보통 무한으로 사용할수 있는 캐시는 9999kb로 제한한 이걸 보면서 답답하더군요.
(윈도우 CE 6.0의 경우 제작할수 있는 프로그램 용량이 50메가이상으로 늘어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글설정은 가능한데 한글입력 키보드는 Regedit를 하거나
엑티브싱크를 통해 설정언어를 한글로 바꾸어서 키보드를 한타로 바꾸어주면 된다고 합니다만
초보자들의 경우는 이걸 어떻게 할려고 하나요?
마우스의 경우는 좀 딜레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임의적으로 가상메모리를 조정할수 없이
아예 250메가로 딱 박아놨더군요. -_-!!
이것좀 어떻게 풀어주면 좋을듯 헌데 말이죠.
CPU의 경우 광고와는 다르게 300MHz이 아닌 276MHz이더군요.
만약에 CPU가 제가 생각한 것이라면 475MHz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할듯하니까
속도는 확보할수 있을듯 합니다.
다 제외하고 간만에 불타오르는 기계를 만났습니다.
몇일밤을 새까맣게 타들어갈듯 합니다.
이리저리 다 설정하고 나면 제가 원하는 성능을 쓸수 있을듯 합니다만
왜 플래쉬 10을 지원하는 플래쉬 라이트 4.1은 안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이것만 되면 금상첨화일텐데 말이죠
덧글: 인터넷 속도를 비교해보니 한글의 조합수가 많아서 그런지
영어로 된 사이트는 그냥 참을만한 속도로 들어가지는데
암호를 요구하는 야후들어갈때는 저해상도 사이트에 들어가지는데도 불구하고 더럽게 느리더군요
한글로 된 사이트는 다음만 빼고는 메롱입니다.
그리고 케이퍽이 그렇게 무거운 사이트일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로그인해서 서버에서 응답오는데 2-3분걸리고 게시판 들어가는데도 2-3분정도 걸립니다.
아마 제가 팜 4.X 기종으로 테스트는 안해보긴 했는데
팜으로 테스트해도 웬만큼 좋은 브라우저가 아니라면 속도는 극악일듯 합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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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3.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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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달러인데 뭘 바라겠습니까? 그나마 다행인건 앞으로 들어갈 윈도우 모바일 7의 기본이 되는 윈도우 CE 6.0 R3라는 최신 OS가 들어간데 만족해야 겠죠. 진짜 마소는 몇년째 나온 익스 6를 언제까지 우려먹을건지 모르겠네요. 익스 6로 들어갈려고 하니까 몇몇사이트는 빨리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하라고 난리치던데요. -_-!! (빨리 파폭 페넥으로 바꾸던지 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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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3.27 12:03
마소놈들 진짜 우려먹고 피빨아 먹는데는 최고에요.
그나저나 성야무인님은 pc와 무척 가깝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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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PC보다는 기계 만지는걸 좋아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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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시한 빨간색인데 왜 3배 더 빠르지 않을까요 궁금 ㅋㅋ
밧데리에만 적용되서 그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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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의 빨간색보다는 약간 엷은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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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희
03.27 12:43
암은 아니지만 Via C3 800 에 리눅스 커널만 때려넣고 간략하게 X 올려서 이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보드에 브릿지 해서 CPU 강제로 오버도 해보고 커널 뒤잡이를 수도없이 해보았습니다만....영광은 없고 상처만 남더군요...
덕분에 리눅스 커널 공부는 무지하게 했습니다만 결국 장남감으로는 봉인했습니다.
램을 SDRAM 이긴 하지만 무려 1기가를 주고 돌렸지만 GUI는 무리더라는...
그런데 위 제품은 일단 가격을 놓고 보면 그래도 대단한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을듯 하네요...가격 정말 후덜덜합니다.
제가 가지고 놀던 C3 800 머신은 현재 저와 비슷하신 분들이 모여 텍스트 BBS 서버로 돌리고 있습니다....
10명 넘게 접속해서 채팅을 날리면 간간히 버벅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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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그다지 문제가 없는데 (대충 해결은 가능하니까~~) 인터넷 브라우징속도랑 마우스딜레이되는건 참기가 힘들더군요. 일단 프래쉬 9이 지원되는 오페라 미니 5를 깔아봐야 대충감이 잡힐듯합니다. 설마 최근에 나온건데 구닥다리인 익스 6보다 못할리 없겠죠. ^^; 그리고 한글입력만 어떻게 해결된다면 남한테 추천할정도의 장난감을 될듯합니다. 다만 초보자에겐 조금 힘든물건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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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팅법을 연구하셔서 저에게 추천 해주세요
놋북 무거워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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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틀린게 있네요. 마우스 속도가 느린게 아니라 스마트패드의 터치감이 떨어져서 느린거였네요. -_-!! 방금 광마우스로 확인해보니까 잘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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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의 PMP들은 CE에 서버렌더링방식 웹 브라우저를 탑재시킵니다.
CE에 내장된 IE는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 모바일 네이버조차 레이아웃이 죄다 꺠져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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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카운터도 나오는걸 보면 플레쉬도 지원하는 것이로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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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케퍽이 느린 이유에 대해서 약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XE라는것은 CSS파일 옵티마이져 등등으로 캐쉬파일을 초반에 다운로드 합니다(많은 CSS파일을 단일파일로 그리고 압축되어 있습니다. 다운로드 후 압축이 풀리죠). 그양이 좀 됩니다. =_=;;
처음 다운로드가 마쳐지면 다음에 웹페이지는 빨라지기 떄문에 이런 기능이 있는것인데,
인터넷 회선이 빠르고 컴퓨터가 고성능이라면 이런것에 문제가 없지만... 모바일 컴퓨터에서는 접속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폰용 에드온이나 위젯이 있는것이고요 =_=;;
차차 고쳐질 문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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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워드머신과 일정관리 등으로 사용한다면 엄청난 사용시간을 자랑하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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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겁나네요. 전에 리브30에 어찌 동영상 한번 보겠다고 몇주씩 시간 소비했던 게 생각나네요. 결론은 분해하다가 고장내서 버렸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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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는 사용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깜찍하고 귀여운 저가 넷북이네요...
9인치 델 미니에 비해서 얼마나 더 작을 지 궁금합니다. 미니도 타이핑하기에 불편하거든요!
이게 최근 출시된 제품의 스펙이란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