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변호인 감상 단상 - 약간의 스포

미루고 미루던.. 변호인 영화를 봤습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빼고 할려고 하는데, 아주 없이는 못하겠네요. 가능한 줄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마지막 장면, 재판과정이 너무 송강호 변호사가 흥분했다고 할까요 ?  5공 청문회 시절

청문회 스타로서의 송강호 변호사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송변이나, 노변이나 그 사람이 그사람 같습니다..)




내용없이, 단상들을 적어 볼까 합니다.


- 500만이 넘었다고 하네요. 우리 사는 세상이, 조금더 좋아진다면, 몇번이라도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 월급에, 목매어 사는 현실이지만,,, 
당당함이 많이 없어진, 내 자신의 모습에 서글프기도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 영화속 하나 하나의 이야기들이, 그렇게 옛날 같지 않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마지막 장면, 왜 집시법을 위반했느냐는 검사의 이야기에 변호사이기에, 현재의 현실에서 합법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그렇게 거리 한가운데 서있었다는 이야기..

  영화속의 송변의 고등학교 친구로 나오는, 기자의 이야기.. 지금 언론의 상황, 외신기자들이 있어야
  어느정도 눈치 보며, 말을 할 수 있는 시대...  


- 어느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 영화속의 78년 부림사건의 배경과 지금의 현실이 다르지 않다구요

- 치안 경감, 고문 형사의 이야기 국보법은 50일 동안, 아무런 사전 통보없이 조사 및 감금할 수 있다(?)
  지금은 과연 몇일일까 하는 생각..
  

두서없는 영화 감상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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