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현재까지 나온 Z2580의 문제들..
2014.01.08 00:55
이건 2개의 Z2580기기로 테스트를 해본상황이라
다른분들하고 많이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이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1. 배터리 관련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할려고 하지 않았는데
제가 가진 충전기가 2A이라서 그럴지는 모르겠으나
작년에 Onda V972에서 나왔던 문제가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충전중에도 배터리가 소모됩니다.
이게 단순히 게임할때 충전량과 소모량이 다르다면야
어느정도 납득하겠지만
동영상 재생할때 (MX Player에서 Software 디코더를 사용한 상황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충전중에 40분정도 재생중에
1-2%정도 소모됩니다.
물론 좀더 Current가 높은걸 쓰면 해결될수 있을 문제이나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완충후 실 가용시간에 대해서는 이렇습니다.
Wifi키고 일반 동영상을 재생할때는 스펙대로
배터리시간이 나오긴 합니다.
스트리밍 동영상 역시 꽤 괜찮게 나옵니다.
다만 웹브라우징할때는 급격할 정도로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합니다.
거기에 2D게임을 할때 (Plant Vs Zombie 2를 예로)
밝기를 최대밝기로 맞출경우
배터리 소모되는 게 거의 보일정도입니다.
3시간 30분만에 배터리가 완전 소모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래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2D게임 진행할때는
GPU의 능력보다는 CPU의 능력만을 사용해서
혹사시키는듯 합니다.
3D의 경우야 PowerVR SGX544를 그대로 쓰기에
배터리에 대한 문제는 크게 없어 보였습니다.
(딴데 있어서 그렇지 ^^;)
2. 발열부분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과거의 중국 타블렛들이 토렌트나 스트리밍 비디오 돌릴때
급속하게 발열이 증가하는 것하고 다르게
단순 작업을 할때 문제가 없다라고 보시면 되겠지만
CPU자체를 혹사시키는 2D게임을 할경우에는
뒷판의 AP가 장착된 부분이 50도 이상을 넘어가는 상황도 생깁니다.
아직까지 3D게임의 경우 상당히 단순한 게임만 진행시켜봤기에
3D게임 구동했을때의 발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연산처리가 복잡한 게임이 아닌 이상
테스트를 좀더 필요하긴 합니다.
단 2D 가속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은 존재하는듯 하며
MFLOPS가 Single Thread에서도 80이면
중국의 일반적인 듀얼코어가 Multi Thread에서 작업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인데 실재 테스트로 들어가면
Threading을 전부 구동시켜서 2D관련 작업을 하는 듯 합니다.
3. 동영상 관련
Z2580의 동영상에 대한 호환성은 지속적으로 고쳐졌고
과거에 하드웨어 디코더때문에 재생자체에 문제가 생긴것 역시
많이 수정된듯 합니다.
더구나 MX Player에서 x86용 소프트웨어 디코더를
기본적으로 장착된 상황이라 재생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으리라 봤고
많은 동영상 포멧이 하드웨어에 맞춰서
디코딩이 되고 있습니다.
단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하드웨어 디코딩이나 소프트웨어 디코딩이나
크게 차이가 없는 걸 볼때
아마도 Z2580의 칩자체에는 GPU 혹은 VPU가
동영상 디코딩을 담당하는 기능은 없고
아예 커널내에 소프트웨어 디코더를 쑤셔넣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건 인텔측에서 커널소스를 이렇게 디자인 한것인지
아니면 중국측 디자인 하우스에서 이렇게 한것인지는
좀더 살펴봐야겠지만
(이건 사실 Dell Venue가지고 계신분이면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
배터리 소모가 생각외로 많이 되는듯 합니다.
거기에 HW로 디코딩했을때
다시 재생할 경우 동영상과 음성의 Sync관련도 맞지 않아
SW디코더로 바꿔줘야 합니다.
후에 개선이 될수 있는 버그이긴 하고
급격하게 디코더를 끼워넣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행착오로 보여져서
아마 제대로 지원된 된다면 수정은 가능하리라 봅니다만
정말 이렇다면 특정포멧을 재생하면 배터리를 유지하겠지만
펌웨어내에 심어진 소프트웨어 디코더로 재생할경우
배터리 가용시간은 그래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4. 커널 패닉
이걸 겪어본 분이 계실런지는 모르겠으나
프로그램이 뒤섞여서
전혀 필요하지 않은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건 bittorrent Client와 웹브라우저의 오작동인데요.
초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웹브라우저의 특정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Torrent파일을 다운받는 사이트가 아닌데도
갑자기 Bittorrent Client가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시스템렉이 일어나서
화면이 30초정도 검어지는 현상도 생깁니다.
또한 메모리 처리에 문제가 좀 있는지
기기에서 열수없는 포멧을 열때 (PDF 700메가짜리)
기기자체가 리셋되는 상황도 생깁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 구동할수 있는 파일이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는게 정상이긴 허나
가끔 이런 현상이 나옵니다.
3D게임은 구동은 잘되는데 렉이 생기지 않을
구간에서 갑자기 렉이 생깁니다.
즉 3D성능자체가 떨어지는 기기가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거기에 게임기 에뮬레이션이야 뭐 에뮬레이션에 에뮬레이션을 한것이니
잘 맞춰주지 않으면 PSX게임 정도라면 벅벅 기어다닙니다.
이건 뭐 중국의 특징인지 아니면 안드로이드 OS의 기본적인 역량인지는 모르겠으나
CPU 성능이 이렇게 좋다라고 싶으면 충분히
메모리처리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AP보다는 나으리라 봤지만
성능이 두배라고 해서 꼭 2배의 능력을 가지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대략 이정도로 정리될수 있는데요.
제가 하는 테스트는 대부분 꽤 급격한 환경에서 하고 있기에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수는 있을겁니다.
그외에 한가지 아쉬운건 Ramos측에서 인텔계열 기기를 내면서
SD/TF카드 슬롯이 상당히 깊게 만든다고 합니다.
아예 빼낼수 있는 기구를 i8에서는 첨부를 하는데
분명히 Ramos에서 이정도의 상황은 알텐데
이게 Ramos측의 디자인 취향인지 아니면
Intel측의 의견이 반영된것인지에 대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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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모나카
0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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눼뇽이
01.09 12:09
옵티머스 지프로도 그렇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ㅠㅜ -
RuBisCO
01.08 13:11
흐음... 제조 상의 문제도 다소 의심되는것이 ZTE의 물건(태블릿이 아닌 폰)이 풀로드 상태에서 50도 근처로 쓰로틀링 없이 풀클럭이 유지됩니다. -
스노우캣
01.08 23:35
z3을 기다려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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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칩
01.09 06:09
다른변수가 있을거야하면서 자신을 부정할거같은데말입니다...
자런 단점의 원인도모르니... 테스터도 유저입장에서도 속이탈것같겠습니다...
역시 a31s가 중국에선 가성비좋은거같습니다 ㅎㅎ
커널 패닉의 경우는 베가넘버식스도 있더군요.
그냥 웹사이트만 들어갔는데 네X버 까페.. 토렌트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더군요..
ramos i9 또는 i8 구입해볼까 했는데 더 참아야 겠네요..
3월지나면 흥미를 끌 새로운 기기가 나올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