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야 지갑 잃어버릴 뻔 햿네요.

2014.01.24 20:06

matsal 조회:2380

집 앞에 있는 롯데마트(쪼그마함)에서 일용할 양식을 수습하고 바로 앞의 집 주차장에 가서 주차하고 차를 내리던 중,

 

문득 지갑을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갑을 뒤져보니 아무리 봐도 주머니가 허전한 것이었습니다...!

 

 

e0080266_5083454fa8eb7[1].png

 

 

 

자... 침착하게 타임라인을 잘 따져보자

 

분명히 치콜을 구입할 때 롯데신용카드(정보누출로 재신청한 상태) 로 포인트 결제까지 끝낸 후

 

걸어 나오면서 지갑안에 넣은 것 까진 기억나는데...

 

그 이후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차도남처럼 차 안에 들어온 것만 생각난다...

 

 

 

내가 그런 실수를 할 리 없어... 차를 뒤져보자

!

 

1320221187.jpg

 

 

그러나 쓰레기 더미 안에서도 지갑은 나오지 않았고, 시간은 점점 흘러가는데...

 

지갑을 잃어버렸을 때 영원히 잃어버리기 쉽다는 그 초동 5분.

 

자...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집앞 롯데마트 주차장으로 향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차 안의 쓰레기 더미를 뒤질 것인가...

 

자존심이냐 프라이드냐... 크윽...!

 

 

 

째깍째깍

 

 

 

 

어... 마트 함 가봐야지 (아무일 없었던 듯)

 

 

그리고 주차했던 자리 가보니 차를 타던 순간에 옷에서 떨어진 듯 운전선 바닥 쪽에 지갑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헐 하면서 내용물 확인하니 그대로이고~

 

허참

 

30000055588.jpg

 

 

외투 바꿀 때마다 이런 일이 높은 확률로 일어납니다.

 

습관에 의존하지 않고 사물을 잘 간수해야 겠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9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81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37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29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왕초보 08.15 15
29793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2] Electra 08.14 29
29792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61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highart 08.09 131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55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51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23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83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83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46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200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16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09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88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21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20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90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67

오늘:
15,673
어제:
15,027
전체:
16,578,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