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웃을 잘 만나길 ...
2014.01.25 04:04
작년 3월쯤 이사했었습니다
앞에 중국집의 담배와 오토바이 공해 때문에 참다가
만기가 되자 바로 이사했죠
뭐 피하려다 똥밟았죠
융자받아 아파트로 왔는데 아랫집이 진상입니다
아들 두마리와 아빠 모두 담배피워뎁니다
아빠는 주간일 끝내고 저녁부터 밤까지
아들들은 야간에 일하고 아침에 퇴근해서 피고
쳐잔후에 낮시간에 담배를 피워댑니다
고로 하루종일 담배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여름에도 창문 닫고 에어컨만 틀어댔네요 ㅜㅜ
여름내내 참다가 내려가서 한마디 했는데 협상결렬
낮에 쳐자느라 못질 하나만해도 기어올라와서
자기는 자야하니 어쩌구 하며 ㅈㄹ하고
저녁엔 아빠ㄴ이 술쳐먹고 올라와서 애가 뛴다고
ㅈㄹ하고 욕을 얼마나 해대는지 경찰 2번 불렀습니다
참고로 제집에 아소방매트 5개입니다
진상중에 진상 제가 없을 때 골라 올라와서
마눌님 스트레스와 아들이 많이 놀랐습니다
그와중에 옆집 아빠 복도에 잿떠리 두고 대놓고
담배핍니다 현관문으로 담배냄새가 ㅜㅜ
참다참다 복비 다 물고 이사갑니다
어제 다른집 계약했네요
전세값도 오르고 집도 없고
남향집에서 서향집으로 가는데도
빚만 4배로 늘었네요 ㅋ
이번엔 이웃을 잘 만나길 기도해 봅니다 ㅜㅜ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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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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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1.25 06:56
그러게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좀 키워놓고 시골로 가야겠어요
근데 아직 아이들이 6살 4살 ㅜㅜ -
TX
01.25 06:40
쓰글놈들이네요. -
즐거운하루
01.25 07:06
혹 그집이 전세면 이사가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겠지만 자기집이라 갈리도 없고
다음분들은 우리가 경찰도 몇번부르고
다시 올라오면 가만안두겠다고 제가 협박도 해놓고 해서 괜찬을듯
근데 저는 그런 쓰래기가 밑에서 자고있다니
짜증나고 혹시나 또 올라오면 아들헌테 영향있을까 이사갑니다
술먹으면 dog가 되는 전형적인 쓰레기입니다 -
이웃집 잘 만나기가 힘들죠 ^^;;;
저도 저번집에 살때 옆집이 요상한 집이라..
새벽 3시에 술먹고 복도벽치며 뛰어다니고, 개를 키우는지 새벽마다 주인없다고 짖어대고 하더니..
이번에 윗집이 새로왔는데 오자마자 마늘깐다더니 몇일이나 콩콩거리고, 하루건너 마늘까는소리가;;;
정말 복불복인것 같아요. -
즐거운하루
01.25 09:08
그러게요 지금 아랫집이 진상이라 묻혔는데
윗집도 한달에 한번은 부부싸움을 전쟁처럼합니다 여자비명에 욕실 물소리가
한시간은 나더라구요
처음엔 부인을 살해해서 욕실에서 회치는줄 ㅜㅜ ㅋ
마늘 찧는건 필수고요 ㅎ -
전설의주부용사
01.25 11:12
이웃이라......이웃이라....ㅠ.ㅠ
전원주택 밖에는 답이 없을듯. 토닥토닥. 아이들이 빨리 자라서.. 든든해 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