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게 요즘 뉴스 맞나요 ?

전씨가 쿠데타에 성공한 다음.. 사교육에 지친 민심을 잡기 위해 뽑아든 칼이 과외금지.

지금 사교육에 지친 민심을 잡기 위해 뽑아든 칼이 선행학습 금지.

어쩜 이렇게 똑같은지. 그건 그렇고.. 전씨의 과외금지는 80년도 (년대도 아니고 년도) 얘기이고 이미 위헌판결이 났다나.. 그럼 이 선행학습 금지는 ? 그리고 특목고, 영재교육 이런거는 모두 폐지 ? 국가 경쟁력은 물말아먹고, 창조과학은 정말 창조과학을 하실려는지.

막나가기로 한다면야.. 선행학습을 금지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교육활동도 무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하고 못을 박으면 더 낫지 않을까요 ? 그럼 과외비로 고민할 일도 없고, 돈 안받는 학원.. 영업 잘 하시라고 하고. 학교교육에 집중하게 되지 않을까요 ? 문제많은 원어민 영어강사들도 자동 퇴출되고.

사립학교는 어떻하냐구요 ? 등록금에 의존하는 사립학교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라구요. 해외의 명문 사립학교의 예산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자리수 %라네요. 그것도 아주 작은 숫자. 제가 학교다닐때 하바드 공대와 서울대 공대의 (하바드 공대는 나쁘진 않지만 최고라고 하기엔 많이 모자라죠) 1인당 실험실습비 차이가.. 5000 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게 잘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하바드에서 백만원 쓰면 우린 이백원 쓴단) 등록금이 5000배면 어차피 학교 못 다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