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보니 전세계적 우경화가 심각하네요...
2014.03.03 11:40
홍차왕자로 유명한 푸틴이.. 올림픽으로 러시아 대통합을 노리면서..
이제는 땅따먹기를 시도하는 모냥세가 되고 있네요...
소련 붕괴 이전의 강력한 러시아를 표방하는것으로 보일 지경이네요..
여기에 아시아쪽 중국 시진핑, 일본의 아베도 만만치 않은 막장이라..
특히 일본은 한국에서 북한 타령 하는것 처럼 TV 에선 자주 반한 시위 장면도 보여주고
우경화에 불을 지피고 있죠.. 그런데 신기한건 정작 반중 시위는 거의 없다는것...
이걸 보면 얼마나 반한 시위등이 정치적으로 "사용" 되고 있는지 알수 있죠..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지면서.. 그나마 다행인게 미국이 전쟁광인 공화당이 아니었다는게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일말의 이익이라도 얻게 되면 그때부터..
각국들의 똘아이 경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해봅니다..
전세계적으로 이성적 판단이 아닌 힘의 논리가 판치는 상황이 되지는 않을것 같긴 하지만...
하지만 그래도 내 발등의 불인 한국의 우경화가 더 걱정이긴 하네요.. 에휴..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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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ItBetter
03.03 14:22
이와중에 한국은 나라살림 못팔아먹어서 난리... -
iris
03.03 23:16
이번 문제는 전면전으로는 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조지아(옛 그루지야)만큼 군사력이 약한 동네도 아닐 뿐더러, 러시아가 전력을 동원하면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지만 전면전 승리를 위해 희생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대충 중국이 우리나라나 일본과 전면전을 치르는 것과 비슷한 레벨입니다. 거기다 전면전 또는 그에 준하는 상황으로 가면 러시아가 이기더라도 국제적으로 러시아의 위상은 땅바닥으로 추락합니다. 기껏해야 주변 몇 나라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정도일 뿐 나머지 국가에서의 위상은 '개쌍x'가 됩니다. 러시아가 바라는 것은 '땅'이라기보다는 '필요한 지역에 대한 영향력'인 만큼 국제적인 인상이 엉망이 되지 않을 정도 선의 무력 시위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습니다. 공화당 정권이건 아니건 이 부분은 마찬가지인데, 일단 거리상으로 너무나 멀 뿐더러(항공모함 몇 대 보낸다고 해결될 동네가 아닙니다.) 상대도 허약한 중동의 악당급이 아닌 무기생산 No.2입니다. 국지전을 벌이기엔 상대가 너무나 위험합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은 승산이 매우 낮은 싸움에 미칠듯이 돈을 쏟아 부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기엔 얻는것도 없습니다. 미국의 이익이 걸려있는 것은 기껏해야 유럽 각국의 가스라인 정도인데, 이것만 치명타를 입지 않는다는 계산이 서면 미국은 발을 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물론 자존심을 구기기야 하겠습니다만, 폼생폼사한다고 하다 잘못하면 나라가 골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훈수를 적당히 두는 척 하다 살짝 자존심을 구기게 되겠지만 어느 시점에서 러시아와 타협을 하여 너무 러시가아 흉한 꼴을 보이지 않는 선에서 선을 그은 뒤 발을 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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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젊은이랑 룸메이트도 해봤는데요.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은 좋은데, 땅 이야기가 나올 때 정말 고지식하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전에는 우리땅이었는데, 뭐가 어떠냐?' 완전 이런 주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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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
03.05 16:31
우크라이나 사태가 그렇게 단순한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아래 글 참고하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4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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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06 22:06
이런글도 돌던데 이 글의 전제 자체가 틀렸습니다. 서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이미 그전부터 우크라이나의 경제 상황은 개판이었죠.. 그전에 대통령도 친러 였는데요 뭐.
일단 과정이야 어쨌든 우크라이나는 별도 국가이고 러시아가 남의 나라에 참견할 권리는 없죠.
무슨 러시아계 사람이 우크라이나에 있으니 어쩌고 하는데 조선족 중국에 있다고 한국이 중국 쳐들어 갈것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