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오락 얼마까지 기억하세요?
2014.03.03 12:57
50원까지 기억나네요.
셀로판지를 흑백브라운관에 붙여서 했던
잠수함 잡는게임에 빠져서 돼지 배따고
3,000원인가? 탈탈 털어먹고 아부지한테 디지게 혼났던 기억이...
비번이라 할일도 없고 해서 밥먹고 동네 오락실에 갔다가
식겁하고 나왔습니다.
젤싼게 500원이라니...
새삼 나이를 되세김질하게 만드네요.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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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3.04 11:42
형님... 이제 그나마 mobile의 발전으로 PC방도 슬슬 줄어들지 않을까요? 많이 준거 같아요... 예전에 한인분들 이곳와서 PC방 한다고 했는데... 이젠 그도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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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03 13:20
갤러그, 제비우스까지는 기억합니다. 오락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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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 카블 이 학생신분으로 오락실 출입 마지막 이었던것 같습니다.(예비역 때죠 ㅋㅋㅋ)
요즘은 애들데리고 극장가면 막간을 이용해서 농구 를 주로 합니다.
한 두어번 던지면 땀이 제법 납니다.
국민학교 6학년때 신림극장 맞은편 오락실에서 20원 넣으면 바탕그림은 계속 돌고(그냥 그림임) 핸들돌리면
나무자동차가 왔다갔다... 점수도 없고 그냥 사운드만....,
흑백 블럭깨기 도 해보구요, 인베이더, 갤럭시... 등등등,
최고조에 달한건 "너 구 리" ...
맥주로 꽉채우면 오락실 주인이 전원을 꺼버려요, 항상 돈을 더 넣어놓기 때문에 매번 환불받았던.... 기억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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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3.03 13:47
오락실 처음 갔을적1기(30원시절)
제비우스, 액셀리온 ,겔러그 ,탱크 ,황금의성,원더 보이(고교명인 모험도),알카노이드(다이얼로 조작해서 신기했던)
오락실 동네 형들이대려 갔을적에 2기(50원 시절)
수왕기 ,원더 보이2(몬스터 월드),오퍼레이션 울프, 스페이스 헤리어,슈퍼마리오 브라더즈, 닌자 거북이,카발,공아,전장의랑
혼자 몰래 다닐적 3기(이때부터 파격적으로 100원으로 오르는 대참사-_-)
파이널 파이트,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나이트 오브 그라운드,캡틴 코만도,아랑전설 시리즈, 라이덴시리즈,
대놓고 다니기 시절 4기(당시 비싼게임 이었던 버추어 파이터 200원 압박!!! 버추어캅 버추얼레이싱 200원!!!!)
이때부터 기판애 관심을 갖기 시작 -_-
am2 기판 시리즈 cps 기판 시리즈-_- 기타 등등
쭈욱 이어오다가 아에 안가기 시작
콘솔게임기 조차 손도 안대기 시작
-_-
전자 오락보다 차마시고 책읽고 음악듣거나 카메라 둘러매고 삼각대 펼춰놓고 담배와 캔맨주를 즐기기 등등 -_-좋아하는 장르 : 어드벤처(다소 액션성이 가미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RPG(드레곤 퀘스트 & 파이널 판타지 같은 일본식 RPG),SRPG("슈퍼 로봇대전 시리즈"),비행 시뮬레이션(쌀국 꺼말고-_-.....슈팅게임에 가까운-_- 무적의 전투기 조종사-_-;;; 에이스 컴뱃 시리즈),전략 시뮬레이션(C&C 시리즈) 등 장르를 딱히 가리지 않으나 노가다성 게임 좋아 하지 않음-_-(그래서 국산 MMORPG 거들 떠도 안봄 -_- )
싫어하는 장르 : "미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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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앞 작은 오락기 20원 까지 기억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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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3.03 14:26
어쨌거나 제가 본가장 오래된게임기????
는 간판조차 달려 있지않은 오래된 문구점+ 불량식품 가게 앞에 나무로된 상자안에 유리안쪽에 플라스틱 자동차가 고정되어있고 유리하단에 손잡이를 움직이면 원형으로 된 배경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그원형에는 자동차가 그려져있고 그것을 일정시간 피하면 과자가나오는 자판기 같은개념의 오락기였습니다 10원 짜리 몇개가 들어가던걸로 기억하네요
과자는 깐도리라는 달달한 하고 바삭한 콩알만한 과자가 한줌 나왔으며 개중에 은박지로 쌓여진녀석이 있는데 은박지안쪽에 상품이 적혀있어서 연필이나 공책 땅콩 카라멜을 받아았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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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후반인가 90년대 초반인가 서울에서는 한판에 100원, 부산에서는 한판에 50원하던 시절에 시작해서 2000년대 초반까지 갔네요.
요즘은 오락실 찾기도 힘들고, 겨우 찾아가봐도 원하는 게임이 없을 때가 많더군요. -
ScrapHeap
03.03 15:02
저도 50원...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 초입에 오락실 3~4군데가 집결해 있었는데 다 없어졌죠. 이젠 모두 닭갈비집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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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03.03 19:03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열심히 오락실을 다녔습니다.
오락실에서 가방을 도둑맞은 기억도 다네요..
50원에서 100원으로 오를 때가 걸프전 터졌을 때인데...엄청나게 욕했죠..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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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3.03 20:29
너구리....정말 잘해서 오락실에서 쫒겨났습니다. 마지막이 맥주 무한 반복이었나요.
봄잭...한 판 더 아이템이 있는데 이거 팔아먹다 오락실에서 쫒겨났습니다. 200 판 정도 갔죠.
으왕...수왕기...짱 멋있고 재미 짱.
그 시절 게임들이 정말 재미있는게 많았던 것 같아요.
최근 들어서 한 건.
버쳐파이터 1 ... 주인공의 써머 솔트킥 . 한동안 재미있었죠. 돈이 많이 깨진 게임.
디디알...서른 중반에 열라 뛰었습니다.
철권...철권 2부터인가 해서 최신판 나오기 전까지...동네 부 짱쯤 되었다는.
이젠 너무 새로운 게 나와서 적응 불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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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3.03 21:05
뭐 동네 오락실 출입이 좀 늦은 편이었는데... 50원이었던거 같네요.
저학년 시절에는 그런데 들어가면 부모님께 맞아죽는줄 알았더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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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러왔다가 읽기만했네요.. ㅎㅎ 전 국민학교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20원하던 킹콩이 생각나네요..
그당시 오락실은 50원이었고... 갤러그도 있었고, 무슨 기사가 나와서 방패들고 칼질하는 게임도 있었죠... ㅎㅎ -
hl5brj
03.04 09:41
문방구앞 20원 추가합니다.
부산 어린이회관에서 다이알 돌려가며 하던 하던 벽돌깨기(alkanoid) 도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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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0원시절 더블드래곤과 스트리트파이터1로 입문했었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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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3.04 11:43
논 외지만 전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젤 잼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일의 염력과 걸기는 정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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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원 88이 라고 하던가요?
그 후 50 지네 겔러그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이 오락실 전성기였지 싶군요
2인용에서 4인용 협동단결이 필요한 게임들
그러다 게임판이 확 바뀌었죠 스트리트 파이터 2 나오면서
온통 격투게임 일색...
이후로는 오락실에 거의 안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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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
03.05 10:02
다들 비슷한 연배신가봐요.
저는 궁핍한 살림이라 주로 옆에서 구경만 했지만
문방구앞 20원에서 오락실 50원이었던 걸로...
동네에 오락실이 있다면 다행이죠. 요즘은 그나마 몇군데 안되던 오락실마저 다 문닫았습니다.
PC방의 여파일듯 하네요.50원짜리도 해보고 100원짜리도 해봤습니다만,
나중에 200원짜리가 나올때쯤 갈 일이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PC용 MAME도 한몫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