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는 이야기지만, 

정말 날로먹는 직업 중 하나가 로지텍 마우스 디자이너 인거 같습니다. 

제가 저거 2001년에 mx 시리즈 처음 구입했는데, 지금까지 변함이 없네요. 

mx 300 형태에서 g 시리즈 나오고, 

mx 500 시리즈에서 저 모양 나왔죠. 

정말 날로 먹어도 이렇게 날로 먹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 경쟁이 치열한 it 업계에서 저런 엉망진창인 회사가 그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 

컴퓨터의 입렵기기 분야는 여전히 블루 오션인 듯 합니다. 

사실, 리얼포스의 무접점 멤브레인 방식, 체리의 기계식 어쩌고 해도 cpu 만들고, lcd 만드는 거에 비하면 석기시대 기술 처럼 보일 지경입니다. - _ -a 

ms도... 마찬가지에요. 웻지 키보드 마우스 써봤는데, 정말 실망입니다. 온라인에 필테 올라오는 글들 보면 진짜... 인간들이 양심이 없어도 이렇게 없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칭찬 일색인데, 엉망입니다. 

서피스용 키보드 커버... 키보드는 그렇다 쳐도 그 악명높은 트렉페드..... 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원... - _ - 

type cover는 그냥 지구의 자원 낭비니 언급하고 싶지도 않네요. 

아마 전세계에 마우스 디자이너는  한 2명 정도 되고, 그 사람들이 가끔가다 로지텍이나 MS 같은 곳을 번갈아 가면서 일하면서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으이구 화나. - _ -

날로 먹는게 아니라.. 새 디자이너가 필요없어서 벌써 잘렸겠지요. 엔지니어의 삶은 공짜가 절대 없답니다. -_-;;

로지텍 mx 시리즈는 최강산왕님 말씀대로 너무 변화가 없기는하죠.

그렇지만 또 다른면으로 보자면 저것을 그대로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 수도 있죠.

저 같은 경우는 mx105를 회사 입사해서 사가지구 아직도 고대로 오롯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고장이 나야 바꾸죠..

선물이 아니라는 데 한 표 던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