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위안부 할머님 이야기...
2014.03.04 12:26
아침마당을 오늘 잠시 보니
위안부 할머님이 나오셨더군요
왠일로 TV에서 내 보냈을까
그동안 참 묘하게 회피라도 하듯 안 내 보낸다 싶었는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나오셔서 하시는 말씀중에
현 대통령도 여자이고 하니 어떻게든 정부차원에서 일본에게 사과를 받아내도록...
이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65년 한일국교 정상화를 하면서
다카키 마사오를 대신해서 김종필이가 오하라와 협정을 하죠
강제 징용, 징병, 위안부등 그냥 한꺼번에 다 보상한걸로 하고
독도 팔아먹고
그 댓가로 무상차관 3억 그외 민간차관 4억이상 이렇게 받았죠...
그런데 그 딸네미가 댓통년인데 그분한테 그 해결을 바라신다라....
이걸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하긴 저 위 한일회담도 독재정권 시절에는
감히 정보공개를 청구하지 못했고
그나마 90년대 후반까지 조차도
그 내용을 국민이 알지 못하도록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했었습니다.
그 이유가 국가의 안보?에 지대한 영향? 을 미친다는 이유였죠
이후 행정소송, 헌법소원등 우여곡절끝에서야
국민정보공개청구가 이루어져 저런 기만적인 내용이 밝혀졌죠
일제시대 일본군 장교
해방되서는 독립군출신이라 속이고 돌아와서
군 내부의 남로당 간부활동 하다 사형선고
6.25로 살아남아 다시 군장교
쿠데타로 집권
이후 공화당 창당불법자금사건으로 경제문란을 일으킨후 그 자금으로 다시 집권
....
누군가 저 불쌍한 할머니들에게
그 딸과 구 친일세력,독제세력들과 그 후손들이 살아남아 있는한은
절대 당신들의 바람의 0.1%도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질 일이 없을거라는걸
분명하게 말을 해 줘야 할것 같은데
제 모자란 짱구를 아무리 굴려도 저 할머니분들이 절대 이해 하실거 같지가 않더군요
애도 아니고 이땅에 정의따위 없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저렇게 말도못할 경험과 고생을 겪으신분들이 비참하리만큼 현실을 모른다고생각하니....
아침부터 그냥 입안이 씁쓸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 봅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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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르는 게 "죄" 가 되는 세상이에요.
세상을 바로 보려면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 요즘처럼 절실하게 느껴지는 때가 없었어요.
그냥 안타까울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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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3.04 14:14
저 분은 알든 모르든 요구는 하셔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나중에 요구하지 않아서 하지 않았다고 발뺌할 겁니다.
저렇게 해야 요구했는데도 하지 않는 ㄱㄴ이 되는 거죠.
그래야 "왜 하지 않느냐" 에 대한 분석이 공론화 되어 들어갈겁니다.
매우 강력한 방법으로 요구해야 하는데...그걸 다 차단해놔서 힘든 거라는~
어차피 대한민국은 준 독재 국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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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 자본주의 (경제용어)
민주주의 <-> 봉건왕조주의 (통치제도)
로 알고 있습니다.
공산국가가 아니라 반독재국가죠! -
김강욱
03.04 18:14
맞네요. 감사합니다.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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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
03.05 10:09
정확한 지적이시고,
민주주의 <-> 전체주의를 많이 대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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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6 14:43
아빠 힘내세요가 금지곡이 되는 나라가 '준' 독재 국가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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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3.06 16:32
주거의 자유는 있지...음..없군요...돈이 없어서.
같은사람이 로도 백번 맞을 확율정도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