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막장으로 싸워봅시다

2010.03.29 06:53

영진 조회:975

 


다시 또 우리 서로 쳐다보고 있지않군요,
왜죠? 왜죠?
다시 온저녁을 싸워버렸어요.
무엇때문이죠? 벌써 모르겠네요.
우리의 우정 깨진 것 같이 보이고
다시 시작할 수 없어 보여요

 

또 어느 한측 감히 먼저
나서서 이렇게 말하지 못하죠


"다시는 싸우지 맙시다,
절대, 다시는.
우리 영원히, 영원히
가슴을 엽시다.
오늘 행복을 믿지 않더라도,
서로를 괴롭히지 맙시다
다시 한번 화해합시다,
영원히 영원히"


아침부터 당신은 찌푸리고 있군요
여태까지요, 여태까지요.
아무말 없이 보지도 않고
그저 '벨 아모르'(*아름다운 사랑) 담배만 빨고 있어요,

 

하지만 나는 그저 한발자국인데요
작은 한 걸음에 있을 뿐인데요,
어떻게 하면 우리 그 한발자국
떼는 법을 배울까요?

 

"다시는 싸우지 맙시다,
절대, 다시는.
우리 영원히, 영원히
가슴을 엽시다.
오늘 행복을 믿지 않더라도,
서로를 해치지 맙시다
다시 한번 화해합시다,
영원히 영원히"

 

살면서 별 일이 다 있다는 것
당신도 나도 다 알죠.
길은 그리 평탄치 않아요,
항상 꽃들이 피어있지는 않죠.

보세요 - 햇님도 찌푸리는걸요,
당신을 보면서요.
내일 모든 것이 이루어질 거라고 믿고
사랑을 말하세요.

 

"다시는 싸우지 맙시다,
절대, 다시는.
우리 영원히, 영원히
가슴을 엽시다.
오늘 행복을 믿지 않더라도,
서로를 해치지 맙시다
다시 한번 화해합시다,
영원히 영원히"

 

 

70년대 소련, 타마라 미안사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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