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관계 장관회의 명단
2010.03.29 09:15
국가안보관계 장관회의 명단... 이거 정말일까요? 할 말이 없네요.
이명박-대통령(군면제)
정운찬-국무총리(군면제)
정정길-대통령실장(면제)
김태영-국방부장관(합참의장)
원세훈-국정원장(면제)
안상수-한나라당원내대표(면제)
최시중-방통위(일병귀휴)
강만수-특별보좌관(면제)
윤증현-재경부장관(면제)
정종환-국토해양부장관(면제)
이만의-환경부장관(면제)
김황식-감사원장(면제)
이상 '국가안보관계장관회의 명단'
코멘트 13
-
왕초보
03.29 09:17
-
열린눈
03.29 09:22
말은 바로 해야하는데.. 12년씩이나 도망다니다 면제면 "병역기피" 아닌가요?
-
왕초보
03.29 09:25
안모씨 얘기인 모양인데 저는 이사람이 가난했었다는 주장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 안씨는 면제라기 보다는 기피자를 구제해준 것인데 우리나라 병무청이 그런거 공짜로 잘 안해주죠. 외압이나 큰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저런 것들이 우리 사회의 지도자라고 꺼떡거리고 다니기때문에 군대는 십년을 보내야 한다는둥 뭐 그런 말도 안되는 주둥아리를 놀리는 축생들이 방송에 나오는 겁니다. 그런 것들 제대로 된 군대는 십분도 못 버티고 퍽퍽 울겁니다.
-
냉소
03.29 09:33
지금 KPUG에 게시물 올리는 걸 자제하고 있는 중입니다만....이런 게시물은 조금 바로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가 거짓으로 대하든 위선으로 대하든 대응하는 방법은 정당해야 끝까지 정당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거짓과 왜곡으로 대응하면 똑같아 집니다. 이것 말고도 여성가족부니 등등도 끼워 넣은 리스트도 봤습니다만,
안보관계 장관회의에 일개 정당 원내대표니, 환경부장관 등이 끼어있다는 게 이상하다라는 생각정도는 해주세요.
게다가 감사원장에 무임소 특별보좌관이라니....
아래가 실제 국가 안보 관계 장관회의 실제 참석 대상자들입니다.
대통령 이명박(면제, 결핵폐활동성, 기관지확장증)
국가정보원장 원세훈(면제, 하악관절염)
대통령실장 정정길(면제, 고도근시)
국방부장관 김태영(대장)
외교통상부장관 유명환(중위)
통일부장관 현인택(상병)
외교안보수석 김성환(일병)
홍보수석 이동관(병장) -
아, 그런가요? 죄송합니다.
잘못된 자료인 줄 몰랐어요. 저도 검색해 봐야겠네요.
-
왕초보
03.29 09:42
한결 낫군요. 과연 일반인도 저런 증상만 가지면 면제가 되는지 의심스럽습니다만.
어쨌든 원글에 나오는 분들이 안보 어쩌구는 아닐지 몰라도 현재 정부의 감투를 쓰고 있는 것은 사실 아닌가요 ? 우리나라 남자들중 면제를 받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 다시.. 저 사람들이 군대를 가야했을때 면제 비율은 얼마였을까요 ? 그 것에 비추어 저렇게 많은 면제가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 극히 비정상입니다. 마치 이번 정부에 입각하려면 여성이거나 면제여야 한다 뭐 이런 조건이라도 붙여서 사람을 뽑은 듯 합니다. 물론 군대도 못가는 사람만 뽑아라.. 라는 명령이 내려졌을 수는 있습니다.
저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신체적 조건이 안되서 군대 못간 분들이 욕을 먹고 불이익을 당하는 겁니다.
-
냉소
03.29 09:47
다른 건 몰라도, 고도근시는 저희 형님도 그걸로 면제셨고, 실제로 불과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고도 근시로 인한
제한은 그다지 기준이 높지 않아서 고도근시 면제자 많았습니다. 어쨋든 일반인에 비해서 고위 공직자들의
면제 비율이 죽 높아왔다는 것은 사실이고, 이에 대해서 지적하고, 비판하는 건 정당한 일이지만,
깨놓고 이야기 해서, 신뢰할 수 없는 개인 블로그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가지고 사실을 왜곡하고, 이를 근거로
비난을 하기 시작하면, 솔직히 이번 건과 맞물려서 왕초보님께서 걱정하시는 법률적 문제가 더 심각해 지는
경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당사자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린 문제이긴 합니다.
-
왕초보
03.29 10:03
글쎄요. 20여년전 저분들이 신체검사를 받을때도 공공연히 돌아다니던 얘기들이.. 누구 돈 먹였다.. 였습니다. 실제로 철책에 가보면 눈앞에 칼을 들이대도 히죽 웃을 장님들도 1급으로 철책 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90년대 초반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분들은 그보다는 더 이전에 군대를 가야 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합법적으로 고도근시 면제를 받았으면, 돈을 잘 먹였거나, 잘 먹인 사람이랑 붙어있어서 하나만 빼면 들킬까봐 같이 빼준 경우 이외에 당시 면제는 받기 어려웠습니다. 병무행정이 지금만큼 투명해진지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고도근시로 면제받는 사람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많았다면 특수한 집단에 속해계신듯 합니다. 제 주위엔 성공한(?) 사람 아무도 없는데요. 망막박피로 면제받은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그건 군대가면 정말 실명할 수도 있는 것이고. 못믿기는 개인 블로그나 조선일보나 마찬가지라서 뭐.
안모씨 얘기도 근거서류가 이미 폐기되었으므로 불법이었는지 판정할수 없음 이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법률적 문제. 운영진이 일으키는 법률적 문제는 케퍽 자체의 괴멸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회원개인은 각자 알아서 해야죠.
-
맑은하늘
03.29 09:36
저라면, **팔려서라도, 자원 군입대합니다.
여러 상황이 있을수 있지만, 리더가 될 기본 자질에, ,결격사유입니다. 요즘 나오는, 삼성과 스웨덴 발렌베리가
구분의 첫 척도는 해군사관학교, 자비로 대학 및 사회생활을 잘(자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이런 논란 이전에, 어서 천안함, 실종자.. 생명을 걸고서라도, 구조하기를 바랍니다.
... 군인정신이 이런것 이냐고, 묻고 싶습니다... 더 열심이 해주세요.. 제발...
... 예비역 육군 병장 . 맑은하늘 ...
-
티쓰리유저
03.29 13:48
저는 한나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여기 게시판에 이런 글이 나올 떄 냉소님 같은 분이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정부를 싫어한다고 해도 이 정부에 대한 애기를 일부러 비틀어서 더 사악하게 만들어야지 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지금 하고 있는 일만 봐도 짜증이 너무 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무슨 병 떄문에 면제 받는 것은 정말 힘들더군요. 일단 신검시 군의관들이 제대로 검사도 안할 뿐만이 아니라, 실제 돈이 없고 빽이 없으면 정말 힘들다는 것을 군대 생활하면서 봤기 때문이죠. 제가 있던 부대에서 거의 무릅연골 부분이 문제가 많은 놈이 후임으로 들어왔는데, 전 이 녀석이 도데체 신검을 어떻게 통과했는지가 불가사리했고, 그리고 훈련소에서 그 훈련들을 어떻게 받고 왔는지가 황당할 정도였는데도 군대를 들어오더군요. 선임 하나는 거의 척추 뼈가 잘못되었음에도 군에 들어온 케이스가 있더군요. 이 들을 보아왔기 떄문에 정치인들이 말하는 그 무슨 병력떄문에 면제라는 말을 거의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왕초보
03.29 13:57
냉소님이나 티쓰리유저님 말씀대로 우리가 저들의 잘못을 지적할때는 과장이나 틀림이 없어야 합니다. 사실 더 비틀지 않아도 충분히 사악하거든요. -_-;
-
제 친구가 고도근시로 면제받았습니다. 저는 비슷한 시력이었지만 방위 받았고요,
원인이 달랐습니다. 저는 그냥 눈이 나빠진 경우이고, 그 친구는 어머님 쪽 유전으로 인한 고도근시여서 3남매가 사춘기 이전에 엄청나게 눈이 나빠지더군요.
저는 방위로 현역부대 근무했는데, 거기 있던 기간병(현역병) 중에 거의 면제사유가 됨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복무하던 선배도 있습니다. 면제는 참 어려운 겁니다.
그리고 병역기피로, 행방불명자로 피해다닌 분들은 명령불복종으로 나중에라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군 복무 대신 영창생활) 유력정치인이 유야무야 복무를 넘어가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설사 그랬더라도 정치하려면 그 정도 성의는 보여야죠.
-
강주병
03.30 14:06
아내가 묻더군요 왜 벙커에서 회의 하냐?고
그래서 군대안간사람들이라 군대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왜 누구는 면제고 누구는 군면제랍니까 ? 이건 차별입니다.
사실 맞는듯. 아름다운 우리나라. 군부독재를 제외하고 군대 제대로 다녀온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명. ㄷㄷㄷ 그나마 퇴임후 의문사.
국방부 장관.. 멋있어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