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가 되실줄은 모르겠지만 제가 강의 계획서 쓸때 보통 이렇게 씁니다.

맨 윗단에 강의 계획서라는 제목을 붙이고

그리고 강의명, 강사명, 강의시간, 강의실, 기본적인 강의 개요를 적고

그 다음에 강의할 시간에 대해 쓰며 (전 보통 회차를 많이 씁니다)

각 강의시간에 강의 할 주제, 강의내용 그리고 비고란을 남겨둬서

첨부할 사항을 집어 넣습니다.

이게 끝나면 강의 구성 및 학생들이 쓸 교과서, 총 강의시간, 각 강의에 해당하는

리포트 사항,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에 대한 시험범위, 성적에 대한 점수배정

대해서 쓰고 기타사항에 보충수업 및 출결에 대한 점수 배정내용까지

집어 넣으면 대략 4-5장이면 강의계획서가 끝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간 혹은 한 학기 수업할 내용에 대한 연간, 혹은 학기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하라는 것인지 혹은 교생이라 가정하라고 하셨다면 담당 기간동안의 수업계획 혹은 '교수학습 과정안'이라고 하는, 수업에 대한 교안을 말씀하시는 지에 따라 내용이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학기 혹은 연간 교육계획서라고 한다면 교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해당 교직의 교과목별로 교육과정을 기록하시면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맞습니다. 수능치는 그 기관입니다)에 각 과목별 교육과정에 대한 해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해당 단원별 핵심 내용과 수업분량에 대해 기록하고 수업시간이 얼마나 확보될지 고려하셔서 계획을 잡으시면 됩니다.

느낌상 후자일 것 같은데 교수학습과정안이라고 한다면 크게 단원별로 잡아서 단원 지도 계획이라고 하는 큰 줄기의 계획이 먼저 나올 것이고 그에 따라 각 시간별로 수업계획이 나올 겁니다.

단원지도계획은 일명 교사용 지도서를 참고하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텐데, 혹은 학생용 교과서에도 언급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 단원의 목표와 핵심내용 등이 나오게 되고 이 핵심내용이 바로 실제 수업에서 사용하실 학습목표가 될 겁니다.

이런 단원지도계획에 따라 각 시간별로 무엇을 주제로(학습목표) 얼마의 분량을(학습량)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수업방법)를 결정하셔서 적으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틀은 역시 교육과정평가원이나 각 교육청 단위별로 운영하는 학습지원센터가 있을텐데 그쪽 사이트에 올려져있는 자료들을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학습지도안'이라고 하는 것들도 대개 틀은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가볍게 댓글달다가 도중에 진지해져 버렸습니다. ㅡㅡ;

성야무인님 푸른들이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