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학과 편입 15일 후기(?)

2014.03.19 00:44

kim5003 조회:1518

사회복지의 길을 포기하고 사학과로 온지 어언 15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16일째가 되었네요.
뭐 한마디로 요약하면, '편입생은 쉽지 않다'라는것..-0-
아무래도 현재까지는 2학년 강의 위주라(전공필수+기초때문에) 학년은 3이고 강의는 2인, 따로 노는 구조네요.
게다가 2학년 애들하고는 아무래도 나이차도 있고, 익숙한 얼굴도 아니다보니 아직도 말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나이만 25살이니..
뭐 듣는 과목들은 그런대로 들을만합니다. 편차는 크지만요.
한국사 강독 같은 강의는 한문 읽을 줄만 아는데도(정확히 말하면 한자 읽을줄만 아는) 교수님이 잘읽는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요새 학생들이 한자를 좀 안하긴 하나봅니다. 서양사개설은... 좀 졸린 강의고 -0- 서양고대사는.. 별종취급받았고(제 1회 고대 올림픽 기원전 776+고대 그리스의 종말 기원전 338 카이로네이아 전투).. 나머지는 아직 튀는 건 없네요. 

학교에서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하다보니 맨날 강의 끝나면 자취방에 와있네요. 야간알바 8달 하다 적응이 아직 안되서 그런지 피곤하기도 하고 -0- 몸이 극 약해진건지.. 
그래도 사회복지학과 때보다는 재밌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강의 들어도 한귀로 그냥 흘러나가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나름 강의들에 적응해가는 중이니.. 그나마 이제 교양 채울 필요가 없는게 천만다행이긴 하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856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047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94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652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6] update 아람이아빠 11.09 44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update Electra 11.08 54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왕초보 11.05 73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왕초보 10.28 203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11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77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94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15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45
29804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71
29803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47
29802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805
29801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61
29800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859
29799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17
29798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33
29797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817
29796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611
29795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58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88

오늘:
3,999
어제:
21,664
전체:
18,017,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