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타인의 삶] , [inequality for all]
2014.03.22 02:52
[타인의 삶] 은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생각합니다.
동독의 비밀경찰과 한 작가의 삶을 그린 내용인데...
최근 영화와는 다른 잔잔한 느낌이라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과는 안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내용있는 영화 좋아하시면 추천 드립니다.
Inequality for all
경제관련 다큐입니다.
주인공은 로버트 라이시 전 클린턴 행정부 노동부장관입니다.
현 세계적 경제 불평등의 원인과 이유등등을
얘기합니다.
뭐 이건 귀가 따갑도록 들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클린턴 정부는 미국 역사상 2번째로 정부 재정을 흑자로 만들었던 정부 입니다.
그리고 라이시 장관은 월가 99% 시위때 시민들에게 부와 빈곤 관련 강좌를 하기도 했구요
주말 조용히 생각하는 이런 영화들은 어떠실지 권해 봅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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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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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다큐 드라마 보시면 아시겠네요 ^^;;;
중간쯤에 세율관련 지표가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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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장관이라면 '부유한 노예'를 쓴 분이군요. 십몇년 전 쯤 상당히 인상 깊게 봤던 것 같아요. 당시 제러미 리프킨이 '소유의 종말'이라는 책을 냈던 시기였고, 두 책이 화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유의 종말'은 제 인생의 책 중 하나입니다. 라이시는 제가 facebook에서도 팔로잉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분의 주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 so what?' 에 대한 답변이 잘 안 떠올라, 별로 자세히 보진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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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quality for all 방금 다 봤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so what? 에 대한 답은, 결국 상위 1%에 더 높은 과세를 하고 그것을 분배 하는 모델을 주장하는 것 같네요(미국에서는 다분히 socialist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겠군요). 전혀 미국적이지 않은(매우 유럽스러운) 주장에 기업가들은 동조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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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제대로 보시고 이해 하셨다면 so what에 대한 대답이 됐을겁니다.
무려 아담 스미스 시절부터 계속 이어져 온 경고 였으니까요
영화에도 나오지만 무려 최대과세 97% 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때 미국이 가장 잘 살기 시작 할 때 였고 전세계가 경제 호황 일 때 습니다.
영화에도 나오지만요
1% 그들만이 그렇게 주장하죠 미국적이지 않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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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s take it all. 이게 미국을 경제적 사회적 군사적으로 지탱해 온 힘 이란건 불편한 진실입니다. 미국에서 소득분배? 공공복지? 어림 없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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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보셨다면 위에 언급했듯이
97% 세율 때리던 시절도 있었다는걸 보셨을 텐데요?
그리고 승자가 다 가져가는걸 막는게 아니라는걸
누.누.히 라이시가 다큐에서 말하지 않던가요?
심지어 1%에 속하는 배게공장 사장이 얘기하는 이야기와
통계자료가 말하는게 뭔지 이해 가도록 설명하지 않던가요?
장하준씨 책에서 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신 자유주의를 이용해서 지들 잇속만 챙기던 사람들에게 말하는 진실은
이게 자본주의의 기본적인 이념을 손상시키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브릿지 스타일의 소득,세율,경제통계등등 얘기할때 나오지만
오히려 제대로 자본주의가 돌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걸 보여준겁니다.
클린턴이 미국 정부 재정을 흑자로 만드는데 기여한 바는 전혀 없습니다. 운이 좋았을 뿐이죠. 그것은 민주당 정부는 원래 정부 지출을 늘리는데 운좋게도 경기가 좋아서 세금이 많이 걷힌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뭐 운 좋은것도 기여한 것이라면 큰 기여를 한 분 맞습니다.
아 물론 부시처럼 마구 때리고 부시고 하면 아무리 경기가 좋더라도 나라가 남아나지 않을텐데.. 경기까지 나빠서 전 세계 경제를 말아먹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