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나쁜건가요 ? 멀리하는게 답일까요 ?
2014.03.28 08:35
정치가 있는게 아닌가 해서요.
법을 개선하고..악법은 삭제하고.다듬고..개선이
필요하려면..내 주위의 삶..가족의 삶..대한민국을 위하여
생활정치에 관심 가져야 하는것 아닌가해서요 !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할수만 있다면..대통령도 되고 싶고..구의원.시의원...국회
...조금씩 다가가고 싶네요. 지치지 않고..
* 예체능 관심있는 학생있는 학부모처럼.. 정치도 돈이..많이 든다하여 걱정..염려네요
감사합니다
코멘트 12
-
왕초보
03.28 10:25
-
맑은하늘
03.28 12:00
그래서, 마음만이라도, 우리에게 정치, 시민을 섬기는 정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 감사합니다
-
iris
03.28 10:42
그 전에 'What is 정치'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라는 것을 '정당활동 및 정당과 연계된 여러 활동 행위'로 한정하면 돈도 많이 들고 더러운 꼴도 많이 볼 수도 있습니다. 정당 활동이라는 것은 결국 권력의 획득을 위한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시민단체 활동 역시 정당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활동이기에 굳이 묶자면 이 범주에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느냐(단체 활동을 하거나 직접 정당에서 상위 권력을 쥐기 위해 행동하는 것), 소극적으로 활동하느냐(투표에 적극적으로 하고 의견 개진 정도를 적극적으로 하는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전자를 모든 사람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스위스에서나 할만한 일이며 스위스도 이제 버거워하는 일입니다. 대신 후자는 개인적인 생각은 모든 성인이라면 늘 관심은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와 별도로 광의의 정치(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갈등 조절)이라면 이걸 포기하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 가족과 친척 가족끼리 모여서 놀러가는 행위도 일종의 정치 행위가 포함됩니다. 두 가족 사이의 이해에 대한 조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
맑은하늘
03.28 13:11
분석적인 글, 하지만, 늘 그렇듯이... 감동하게 하는 논리적인 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1번 소극적 활동, 2번 광의의 정치 그리고, 가능하다면, 3번. 정당활동 등, 실제 법 개정 및 제정까지, 상식의 선에서
반영이 될수 있는 모든 활동...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돈도 없고, 조그만 관심부터, 후원부터 관심가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간단한 일을 했습니다.
출마 후보의 자기소개서 등의 문구를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지역내 탄탄한 사업기반을 가진 분이었는데...
지방의회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지방의회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준이 엄청나더군요.
비용, 시간...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분이 출마를 하기 위해서 하는 노력의 상당부분이...
자신의 지역구민을 위한 공약과 정책에 대한 부분이어야 할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보는 분명 자신의 지역의 발전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정했지만...
현실은 특정 정당, 계파, 거물의 눈치를 봐야 하고 눈에 들어야 한다는 거죠.
이게 정치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게 현실이라는 거겠죠.
-
맑은하늘
03.28 13:13
씁쓸함이 아닌, 명예욕이 아닌, 봉사의 제도, 정치를 바라고 싶습니다.
명예욕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이들은, 과감히... 잘라야(?), 참여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온 인생을 보고, 한것을 보고.. 한분 한분이 선택해야 하겠지요.
그래서, 더욱더 많은 관심, 공부... 상식의 선에서의 행동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입맛이 없다고, 여기 식당밥이 별로라고 해도, 밥을 먹지 않으면 죽어요.
그리고 왕초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럴 때 더 관심을 가져야 해요. 식당에서 나오는 밥이 그럭저럭 퀄리티가 괜찮고 질도 나쁘지 않으면, 그냥 별로 신경안쓰고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밥이 너무 맛이 없거나, 신선도나 재료의 출처가 이상할때는 더 따져보고 먹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내 몸이 망가지죠. 식당은 더 돈을 잘 벌게 되구요. 이럴땐 식당에 따져야지, "이 식당은 말해봐야 소용없으니, 그냥 먹자" 라고 하면 안되잖아요. 다른 식당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 식당에 문제가 있는거고, 결국 내 몸이 축납니다. 그 식당을 계속 찾고 싶으면 주인에게 따져물어 고쳐야해요.
휴대폰 하나만 해도 "이건 이게 되고 저게 안되고.." 따져보고, 휴대폰 요금제 하나만 해도 "내 생활패턴은 이러니깐 이건 많으면 좋겠고..."를 따져물어보는데, 자기 세금 자기 생활 가족들의 목숨이이 걸린 일을 그냥 넘어가면 안되죠.
추천:1 댓글의 댓글
-
맑은하늘
03.28 13:52
갑자기, 다른 식당을 찾아간다고 하니, "멀리 이사감 - 이민" 이 생각나네요.
우리에게 지금, 정치는 없는거죠 ! 동의합니다. 비유의 글, 감사드리구요
-
저도 그 뜻을 생각하고 댓글 적었어요~ 요즘 이민가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저마저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되니 쩝...
식당 비유는, 한 후배가 했던 표현이 생각나서 해봤어요. 누군가가 그 후배에게 "당신은 정치인이 꿈인가요? 왜 그리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라고 하길래 "당신은 푸드 파이터가 되려고 밥을 먹나요?" 라고 답했다더군요.
-
맑은하늘
03.28 18:36
그 후배가 저 같네요. "푸드 파이터가 되려고, 밥을 먹나요 ?" 아픈데요
공기반, 음악반? 케이팝스타 멘트가 떠오르네요. 어찌보면, 우리 사는 모든 시스템 들, 실생활에 다가오는 모든 것들
정치를 포함하여, 공기 같은 건데요... 공기를 외면하는 일들이, 그저 일상에서 벌어지는것 같습니다.
한번밖에 없는 인생, 왜 이리 힘들게 살아가는지... 생존에 위협받고, 주위에서는 서로 돌아보지 못하고, 노사는 한쪽이 잘못하는것들이 많이는 보이는데, 상생은 힘들어 보이고, 한쪽은 난 잘못없다, 배째라 하고.. 그 사이 사람들은 죽어가고, 무언가 맺힌것을 풀어가는 이들이, 초심으로 시작하다가, 권력에, 이익에 돈에, 눈이 멀어, 초심을 버리는 것 같네요.
쓰다 보니, 횡설수설이네요.
대다수의 시민들이 행복한, 생존에 위협받지 않는, 사회안전망이 확충된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소박한 또는 아주 큰 꿈을
꾸어봅니다.
여러 댓글 감사드립니다.
-
유태신
03.30 03:24
세상에 어떤 것도 나쁜 것은 없다고 봅니다. 독도 잘 쓰면 약이 되듯이...
다만, 나쁜 사람이 있을 뿐이죠.
-
맑은하늘
03.30 03:44
악은 파렴치는 무양심은 존재하죠 !
글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지금 정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정치가 있을땐 관심 안 가지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