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31.. 도대체 스펙하고 실 성능하고 비례하지가 않습니다.
2014.04.03 08:50
부탁을 받아서 EV Board 하나를 받았는데요.
작업하다 보니까 AA31...
일단 1G램에 4G낸드, A31 이 박혀 있습니다.
GPU는 SGX544 네요.
도큐먼트 읽었을 때는 이정도 성능이면 제 핸드폰으로 사용중인 겔S3는 찜쩌먹고
집사람이 요즘 테스트 한다고 들고 다니는 엘지 지프로 턱밑까지는 올라오겠는데? 했는데
실제로 받자마자 한게 마우스 연결하고 3D Mark를 돌렸는데 심하게 처참합니다.
스펙에 표시댄 대로 치자면 6천점대는 나와야 하는데 간신히 4천점을 넘네요.
이정도면 한세대 전인 엑시노스4412급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인데
결과를 이해할 수가 없네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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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리뷰때 언급했지만 그나마 gpu스펙대로 뽑아내는게 via칩들입니다. Rk나 allwinner나 gpu스펙대로 못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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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04.03 12:34
예? AA31의 스펙이면 S3와 비등한 수준이 맞습니다. 물론 G Pro의 Adreno 320에 근접하기에는 턱도 없는 스펙입니다. 이론상의 필레이트 및 쉐이더 성능은 물론 메모리 대역까지 전부 큰 열세입니다. -
AA31의 경우 열세인건 고사하고 메모리대역폭만 따져도 실제 언급된 스펙만큼 나오지도 않습니다.
실연산능력도 쿼드주제에 듀얼코어인 RK3026와 거의 동일한 정도면 말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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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04.03 13:09
그것도 사실 정상입니다. A7은 ARM이 열심히 뻥을 튀기긴 했습니다만, 반쪽짜리 슈퍼스칼라에 In-Order 프로세서입니다. 듀얼이슈라고 딱지는 붙여놨지만 실제로는 제한적인 조건 아래서만 2개의 명령어가 이슈됩니다. 거기에 코어 4개 전부가 활용되기엔 모바일 환경의 한계상 RoB가 작고, OOO가 안되는 어정쩡한 부분들이 있다 해도 명색이 OOO에 완전한 듀얼이슈인 A9에 비해서 처절한 열세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어제 노트북을 몇개 비교해보는데, LG 노트북과 삼성노트북 두개가 물망에 올랐거든요. 뭐 엔간하면 피하려고 하는 삼성제품이라서 가능한 LG에 무게를 두려고 했었죠. 근데... 왜 LG 노트북은 같은 CPU에 같은 폼팩터를 가지고 Performance Test에서 동종의 삼성 노트북에 30%가 줄어있는걸까요? 거기다 배터리는 비슷한 크기인데 사용시간은 왕창 줄어있고..
어제 가영성채아빠님과 비슷한 고민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