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권에 위협이 되는 사건이 터지고 나면 꼭 북한발 소식이 생기는 걸까요?
2014.04.04 08:13
밑에 Rubisco님께서 무인기 사건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선원들이 탄 몽골 국적 화물선이 침몰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1248.html?_fr=mt3 이렇게 한동안 북한 소식이 미디어를 타고 시끌벅적하고 어르신들께서는 "이런데 말이야 종북 ㅅㄲ들은..." 하고 쯧쯧거리다가 슬슬 약발이 다했다 싶으면 잦아들겠죠. 그러다가 한 십년 지나면 누군가가 "그때 그 사건은 어느 부처에서 작업한 것이었다" 뭐 이런 증언 나오고 하지만 그 때는 흘러간 옛날 얘기 정도로 치부되고... 빤한 레파토리네요.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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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4.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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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04.04 09:23
저도 푸른들이님한테 공감합니다.
요새 인터넷에 범람하는 음모론에 질리고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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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04 10:56
전 사람들의 방조와 무관심에 지치네요.
의도적인건지 원래 그런건지 알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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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04.04 11:10
개인적으로 저야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제 주변분들도 대부분 관심들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다만 다른건 그걸 해석하는 입장차이이지요
저러한 음모론을 굉장히 좋아하고 믿는 분도 있고
저처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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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음모론으로 치부되긴 하지만, 제가 어릴적인 80년대부터 꾸준하게 지속되어오고 있는 패턴이지요. 솔직히 수십년간 똑같은 패턴인데, 바보가 아니면 눈치채야죠... 순수한 소년의 마음도 아니고, 여자후배가 밥사줄때만 얼굴을 비치면 이젠 날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하는것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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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04 12:11
결국 음모론 이야기하면 또 국개론이니 이런게 나와 싸우게 되더군요
음모론은 아무 이유도 없는 상태에서 헛소리 하는거 정도 되겟죠.
비상식적이고 이해도 안가는 사람도 많고 거기에 합당한 의심 여지도 있는데
그런걸 음모론으로 단정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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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4.05 00:30
한번 이 기사를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 http://blog.hani.co.kr/greyhair/66301 여만철 씨 사건에 관한 내용도 흥미롭지만, 그보다도 수지김 사건, 조창호 사건 등을 안기부에서 조작하였으며 이것은 김현철 정치자금 수수사건, 성수대교 붕괴 사건 등으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목적이었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저도 지금은 그때와 다르리라 믿고 싶지만, 초원복집사건의 주역이었던 김기춘이란 자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박근혜 씨가 대통령 되고 나서 이 나라의 정치 시계는 2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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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4.05 00:38
^^
제 댓글의 내용을 꽤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여러 분들이 제 글에 댓글로 달려있는데.....
음... 제 댓글의 주된 내용은 마지막 줄입니다. 우리가 예전에 자주 하던 말을 인용하자면...가카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라는...그런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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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5 01:39
오해라니요.. 저희는 잘 이해합니다. 지금같은 성군이 어디 또 계신다고 (고인이 살아돌아오신다면 모를까요) 그런 망령된 말을 한단 말입니까. 20년전이라니요. 우리나라는 지금 1961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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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4.05 10:09
역시 왕초보님은 제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는군요. 제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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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05 11:13
저도 푸른들이님 댓글은 공감 합니다.<br />레이디 가카도 절대 그럴분이 아니시죠~~ -
좀 큰 나라들은 근처 도시라고 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서로 있는데, 항상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겠죠~ 다만 그 공개시점이 항상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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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정찰기에는 가용날자 라든가 사용중지날자 등등의 한글이 표기가 있다지요?
그거 한컴글씨체 입니다.
그리고, 북한 군의 정찰기에는 민간 아이템인 니콘 D800 이나 캐논 EOS 550D 를 사용합니다.
왜 군사용 장비 안쓰고 민간용 DSLR 사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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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04 22:09
쓰리데이즈를 보시기를..물론 허구의 드라마죠.
이전 벌어졌던..모습들을 보시길..
사실은 하나인겁니다. 지금 우리는..어떤 삶을 살아가는지..우리의 과거를 보면 됩니다.
그 과거위에..우리의 현실이 있으니까요 ! 더불어 여러 타이밍을 봐야죠 !
누가 이득을 볼것인가 ? 하는 이익의 관점이요. 간혹..헛갈리게하기 위해..미끼를 던지지만요...
사실은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 어렵고..암울한 현실입니다. 뉴스타파를 보시길...
그럴리가요.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지금이 무슨 70~80년대 유신정권도 아니고.....
옛날이야 조작하고 그랬겠지만 우리나라 정부(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정권이겠죠)이 그렇게 쉽게 권력욕이나 이권에 휘둘리는 그런 사람들로 구성된 건 아닐 겁니다.
때마침 묘하게 우연히 사건들이 그렇게 겹쳤을 뿐이에요.....
아~ 정말 댓글 쓰기도 힘들군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