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과연 이번에는 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팔려고 할까요. 기레기들이 이런 사고때마다 하는 짓은 맨날 유족 또는 실종자 가족들이 오열하는 장면을 클로즈업하여 길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충격으로 미치기 직전인 사람들 앞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이 짓을 하고 싶은가요. 이딴게 저널리즘인가요. 저는 예전부터 그 점에 매우 회의감을 갖고 있습니다. 남의 슬픔을 찍어달라고도 하지 않았는데 카메라를 대놓고 전국민에게 보여주는 행동이 저널리즘이라면 그딴 저널리즘은 죽어버려도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지금 사고가 얼마나 막중한지, 가족들이 얼마나 슬플지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제발 시청률 높이겠다고 남이 울부짖는걸 찍으려 하지좀 말아 주십시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시청률 높여주는 동물원의 원숭이가 아니며 시청자들도 남의 오열을 즐기는 매저키스트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이 사건 뉴스를 앞으로 더 봐야 하는 걱정이 듭니다. 당장 오늘 하는 짓도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윗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남의 불행을 이용하려는 인간 쓰레기 수준인데 그걸 더 증폭시켜 팔아먹을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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