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과연 이번에는 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팔려고 할까요. 기레기들이 이런 사고때마다 하는 짓은 맨날 유족 또는 실종자 가족들이 오열하는 장면을 클로즈업하여 길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충격으로 미치기 직전인 사람들 앞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이 짓을 하고 싶은가요. 이딴게 저널리즘인가요. 저는 예전부터 그 점에 매우 회의감을 갖고 있습니다. 남의 슬픔을 찍어달라고도 하지 않았는데 카메라를 대놓고 전국민에게 보여주는 행동이 저널리즘이라면 그딴 저널리즘은 죽어버려도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지금 사고가 얼마나 막중한지, 가족들이 얼마나 슬플지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제발 시청률 높이겠다고 남이 울부짖는걸 찍으려 하지좀 말아 주십시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시청률 높여주는 동물원의 원숭이가 아니며 시청자들도 남의 오열을 즐기는 매저키스트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이 사건 뉴스를 앞으로 더 봐야 하는 걱정이 듭니다. 당장 오늘 하는 짓도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윗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남의 불행을 이용하려는 인간 쓰레기 수준인데 그걸 더 증폭시켜 팔아먹을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27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89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133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7] 산신령 05.21 96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6] 윤발이 05.18 125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8] 해색주 05.16 132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9] file 아람이아빠 05.15 111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22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5] file 맑은하늘 05.04 156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147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134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63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323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34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652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595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99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607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302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74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307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50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306

오늘:
1,865
어제:
2,299
전체:
16,2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