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흐 -ㅂ- 최악의 생일입니다.
2010.03.29 22:36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은 고사하고 밥도 못얻어먹은 상태로 일단 출근....
(어머니,아버지, 외할머니는 지난밤의 격한 음주가무&고스톱으로 늦잠모드 ON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몇일전 지하철 계단에서 허리와 계단 모서리의 격정적인 키스로 인해 어그적어그적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함!
(태어나 처음으로 허리병 환자들의 고충을 통감했습니다. 신발신는게 무서울 정도였으니... )
어제 아파서 제대로 못잔 관계로 첫출근한 회사에서 점심도 거르고 코까지 골며 옆방에 계시는 대리님을 난감하게 만듦
(사장님이 안계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어요 ㅜ.ㅜ , 이대리님 죄송합니다)
친구는 "오늘 술먹여서 죽여버리겠다"며 계속 나오라고 닥달.... 핸드폰 전원 OFF 사태 발발
(결국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다시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부족한 잠은 버스안에서 다시금 "꿀잠모드"를 발동 시키며 버스 환승 못한채 버스 탄 곳의 반대편에....
(서울대입구에서 버스 탄건 기억나는데 깨어보니 반대편의 서울대입구역....)
뭐 -_-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 날입니다만..... 갑갑한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낭구샘의 낭랑한 목소리와 힘옹의 걱정어린 목소리를 들어서 기분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병원 갔더니 물리치료도 필요없고 단순염좌니 주사맞고 소염제랑 진통제나 챙겨 먹으라고 일주일치 주네요...
액땜을 일시불로 했다 생각하고 더 열심히 일년을 살아가야 겠습니다.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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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3.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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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3.29 22:39
생일축하합니다...
올해만 생일이 있는거 아니자나요..?..
내년엔 미리 알려주시면 아마도 여기서 성대한 생일빵이..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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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_- 어쩐지 일요일에 암만 기둘려도 연락이 없으시더라.. (같이 놀기로 했었잖아요)
대신 백군님 생일 기념으로 저 다시 활동시작합니다~
3월 29일 백군님 생일은 저에게도 백군님에게도 의미있는 날이네요^^ 그쵸?
아직 늦지 않았지요? 생일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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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03.29 22:45
생일빵을 계단이 해줬네요.^^
아까 통화할 때, 생일이라고 하지 그랬어요. 선물이라도 하나.... 또 압니까. 그러고 보니, 어제 갖다준 담배가 생일 선물이 되었네요. 그런 거 선물하면 안되려나?
축하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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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03.29 22:51
오리털 이불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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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9 23:00
학실한 생일빵 ㄷㄷㄷ 아직은 축하할 만한 생일이죠 ? (이십대) 축하드려요. 미케님 방가. 담배는 끊어야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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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3.29 23:06
생일 축하드려요~
" 사장뉨~ 생일퐝 싫어요~" 하는 옛 개그가 떠오르네요.
'블랑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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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3.29 23:19
생일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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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3.29 23:19
사장님.. 돌아오라 말해주세요!!
사업이야기도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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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 늦게 태어나셨으면 탄생이 무효가 될 뻔하셨네요. ^^;;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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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시 전이니 생일 추카드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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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시 전이니 생일 추카드립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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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으실 만한 생일이군요 ^^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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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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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3.30 01:55
생일 축하 문자 하나도 못 보내줘서 미안해요. 최소한 네이트온을 접속했으면 생일이라고 떴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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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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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드립니다ㅋ 안그래도 지난주에 조조 영화 생각하다가 뻗어버리는 바람에 말씀못드리긴 했습니다만 다시한번 뵐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리 조심하시구 몸조리 잘하셔요
일단 생일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