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을 보면서 예전에도 이런 제목의 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기억하시는 분...


케퍽 생활을 오래 하신 분임이 틀림없습니다. ^^;;


어제서야 그때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실에 왜 여중생의 교복이 널부러져 있었는지...


몇가지 추측성 글을 적었지만... 진실은 아니었습니다.


그때의 여중생은 지금 여고생 3학년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활달하고 약간은 말괄량이 같고 외모에 신경쓰는 사춘기 소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때의 사건에 대해 들어 보니... 실상은 가출이었습니다.


부모님과의 다툼으로 집을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빠와의 싸움으로 집을 나왔으나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어린시절 이웃에 살며 제 집 드나들 듯 했던 우리집이 편했답니다.


교복을 입은채로 집에서 나왔기에 우리집 거실에서 대충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놀러 나갔답니다.


그리고 저녁에 돌아와서 하룻밤을 편하게 자고 다음날 집으로 귀가 하였다고 합니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참 재밋는 녀석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녀석과의 에피소드를 예전 천리안에 몇 번에 걸쳐 올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괜스리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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