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줄메모에 ㅄ 얘기가 조금 있긴 했었는데.. 뭐 별일 아니거니 하다가.. 세월호 아이들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 며칠 잠수탔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큰 바람이 한번 몰고 지나갔군요.


관련된 분들은 대략 'OB'에 속하는 분들이라 이 큰바람의 충격이 더 큰 듯 합니다. 오히려 그 분들의 글/댓글들을 읽어보면.. 핵킹된거 아냐 싶을 정도로 제가 아는 그 분들과는 다른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아마도 글들 쓰신 본인들도 몇달 지나서 읽어보면 내가 미쳤지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인재가 마구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서도 그래서 마구 망가지고 있습니다. 인재의 원인은 사람이지만, 누가 근본원인인지 밝히기도 힘들고 밝히는 것도 별로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칩니다. (아 물론 안 다치고 호의호식하는 인간들도 많고, 그들이 진범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친다고 우리끼리 서로를 다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이폰당 사건이후.. 이리로 이사오면서 주위에서 나온 말들중 기억에 남는게, kpug은 친목단체다.. 라는게 있습니다. 맞습니다. 우린 친목단체기때문에 싸우면 안됩니다. 아니.. 싸우더라도 싸우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부대끼며 사는겁니다. 부대낀다고 그만 살면.. 세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사기꾼도 있고 ㅄ도 있고 조폭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같이 부대끼며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맘에 안들면 잠시 잠수타면 됩니다. 편리하잖아요.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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