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병원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2014.05.09 20:37
어릴 적 부터 이마에 M자 모양이었는데
최근 1-2년사이에 더 심해졌고,
윗머리 숱이 많이 줄었네요 ㅠㅠ
1. 탈모병원 비용은 어느 정도 할까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광고만 많고 대략적인 가격도 모르겠습니다.
(대략적인 진단+처방약 비용은?, 수술까지는 고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2. 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평이 있던데, 먹어도 될까요?
아직 미혼 남성입니다.
다른 조언들도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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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5.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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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
05.09 22:29
1. 비용
처방전은 그냥 만원.... 프로페시아 처방받고 싶어왔습니다 하니 그냥 카피약 이야기 좀 하고 처방전 주더군요. 머리 검사나 그런건 안하고..-_-;;; 한번은 꼭 두피검사 받아보세요.
3개월전 비용인데 큰 차이 없으면 저정도 에서 왔다 갔다 할거고 대부분 일반적인 경우는 아래 2가지를 권합니다.
프로페시아 3개월치 : 166,300원
마이녹실 5% : 48,000원 ( 정량 대로 하루 2번 바르는데 2개월 정도 가네요.)
아! 피부과 마다 다르긴 한데 샴푸를 자기내들이 판매하는걸 사용하라고 하는데가 있습니다. 이게 좀 비싸더군요. 제 전문? 미용실 아줌아 아들은 5만원 주고 한달 사용하는데 그게 불만인지 성분 분석해서 샴푸 납품하는 업자에게 문의해서 바꿔야 겠어요 그러긴 합니다만...
2. 프로페시아 복용하면 아침에 흔히들 이야기 하는 텐트 못친다고 하는 분들은 있습니다. 그런데 끊으면 다시 돌아오니깐 걱정안하고 먹는 분들도 있고...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특별히 부작용은 없습니다.
3. 효과.
전 정수리 부분 부터 빠지기 했는데 벼라별 시도를 다 해봤습니다만..... 약이 최곱니다. ;;
제 여동생도 심각하게 걱정을 해주었는데...
1년쯤 되니 제 손가락이 어!? 풍성했졌네... 를 느꼈고 동생도 위에서 자세히 봐야 머리카락 좀 없네 멀리서 보니 정상인?? 이네... 그러네요.
4. 기타
전 프로페시아 먹고나서 몸이 좀 뜨거워지길래(열이 많이 나길래..) 내과가서 문의 했더니 프로페시아 성분이 몸을 뜨겁게 유발시킬수 있다고 하네요.
사람마다 다르다곤 하는데 저는 약간은 불편하네요.
마지막으로 20대 초중반이 아니시면 1년은 드셔야 효과 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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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0 00:41
저도 탈모땜에 고민하다가 약도 먹고 했는데요.
프로페시아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구요. 의보해택도 안 되고...
그래서... 프로시카를 구입해서 4등분해서 먹었는데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모가 심해진 상황이었거든요.)
결국 정수리까지 훤~~한 상황이 되었고요. 지금은 약이나 발모제는 따로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그냥 부분 가발 하나 맞춰서 필요 할 때만 착용하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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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0 00:55
원인따라 상황이 다르겠지만, 일단은 그냥 아무 동네병원이나 가서 상담을 하셔도 될 겁니다.
제 친척도 머리가 많이 벗겨져서 '능력'때문에 고민 많이하다가.. '여친 안생기면 능력 아무 소용없다' 라는 충고에 바로 약물 치료 시작하고 몇개월만에 풍성해져서 바로 결혼하고, 약 끊어서 다시 돌아갔단.. ( ")
대머리아자씨입니다.
예전에 발모제를 발라본 적이 있습니다.
나는지는 모르겠던데, 덜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손발이 저려서 버스 손잡이 잡고 서 있기가 상당히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기했고요.
사실, 심는 것보다 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할 듯합니다.
두피지방을 좀 정리해주어야 하는데, 비듬이 없도록 하는 게 덜 빠지는 지름길 같습니다.
그런데 비듬을 없애주는 리조랄은 눈과 간에 좋지 않아 금지되었다고 하네요.
저희집에는 아직 있습니다. 비듬이 심하면 가끔 약간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냥 익숙한 주제라 아는 대로 조금 끄적였습니다.
고생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