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는 요즘 근황..?;
2014.05.22 00:12
몇달전에 일을 그만두고 쉬면서 일자리 찾아보다가
친구랑 친한형이 한우집 오픈했다고
와서 도와 달라고 해서
한우집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와 겁나 힘들어요 ㅠㅠ
기본적으로 홀서빙이랑 계산이랑 같이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사람 상대하는거야 많이 해봐서 괜찮긴 한데 바빠서 -_-;;
그리고 홀보는거 익숙해지고 그러면
한가한 시간에는 고기 다듬는것도 배우고 그러려구요
오늘 갈비살 다듬으면서 이게 맞는지 아닌지 이렇게 하는건지 아닌건지
잘 몰라서 하다가 이게 맞는지 물어보고 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재미도 있고..
내가 진짜 살면서 이런일을 할줄은 몰랐는데 하면서 실장(친구)이랑 웃으면서 하고 -_-;;
그리고... 퇴근 하기 전에 집에서 먹게 고기좀 달라니까
고기 썰어주면서 이게 니가 아까 다듬은 갈비살이여 -_-
하면서 이것저것 이랑 같이 해서 썰어주네요
아~ 집에서 혼자 고기구워 먹으니 이게 바로 천국! ㅎㅎ
일은 힘들어도 이런 재미라도 있으면 할만 할듯 해요..
바쁘시면 장사가 매우 잘 된다는 뜻이겠군요.
말씀하시는게 흥미가 있으신것 같은데 한우집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뭐든 즐겁게 일을 마친 후 식사는 꿀맛이겠죠. 특히나 한우를 구워서 드셨으니... 침흐르네요.
다행스럽게도 구워진 사진이 없어서 참을만 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