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밴드로 인하여 초딩동창의 모임이 자주 있네요...

중고딩은 거의 안하고 초딩만 하네요...

저도 요즘 밴드 압력을 좀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근처에도 안갈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전 살아있다는 것만 알리고 끝입니다.

살았던 동네근처에서들 많이 만나는것 같긴 헌데 저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말이죠.

전 밴드 안해요.;;;

옛 추억은 옛 추억으로 남을때가 좋다는 것이... 아이럽스쿨에서 배운겁니다. ^^;;;

그냥 현실에 만족하려구요. ^^;

저도 밴드 안 합니다.

갑자기 올라오는 모든 것들을 알아야 할 의무가 생기고,

생활은 바쁘고,

현실에 충실하기 위해 기억은 내 편한 시간에 꺼내보자....고 하고 꺼내는 적이 거의 없는...

그렇습니다.

케퍽 와서 읽고 쓰고, 클** 가서 중고장터 구경하고 (거의 산 적이 없음. 구경하는 재미. 재미난 전자상가 탐방 정도...) 하는  시간도 빠듯합니다.

이러한 일상을 탈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초등, 중고등 동창들 연락 오면 반갑기는 한데, 추억들을 다 정리해서 주워담아야 해서 번거롭더라고요.

고딩 동창 모임도 한번 가봤더니...

보험하는 친구가 총무하고, 필요에 의해서겠지만,

고등학교 때 꼴보기 싫게 껄렁대던 아이들이 좌악 나와 앉았고,

일부 무지 잘나가던 전교 1,2,3위 하던 애들이 아주 평범하게 살며 앉아 있더라고요.

보고 싶었던 애들은 하나도 안 보이고....

내가 여길 왜 왔지?

하는 생각이 들며, 거기도 발 뚝~!!

현재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라인이든 밴드든 안 들어갑니다.

대학 동기 카페 만들어서 기껏 두 녀석이랑 가끔 적고 연락하고 합니다. ^^

초등학교때 첫사랑이..

이제 제가 눈뜰때 옆에 있어요^ㅡ^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