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0년대 초반...

알럽스쿨 덕분에 전국이 초등학교 동창회 열풍이 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당시 제 동창 중에 누군가는 옛사랑을 다시 만나서 가정이 풍비박산 나기도 했다고 들었고...

가까운 지인 하나는 미국으로 이민간 첫사랑과 연결되어서 결국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고...


최근 다시 열풍이 부는 것 같아요.

네이버 밴드를 안 쓰려고 했는데...

자꾸 동창들이 밴드 들어오라고 성화...

결국 초등동창 밴드에 가입했습니다.


알럽스쿨 시절에는 그래도 삼십대...

지금은 이제 오십을 눈앞에 둔 중년들...

그래도 옛생각 나고, 옛 모습이 떠오르니 신기해요.


오늘 문득...

6학년 때 제가 무척 좋아했던 제 첫사랑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죠. 그 친구 잘 사냐고...

연락이 끊겼는지 아무도 근황을 모르네요.

그런데...

한 친구가 졸업앨범을 뒤져서 그 친구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었습니다.


아!

35년만에 다시 본 흑백사진 속의 첫사랑...

단지 사진 한 장 본 것 뿐인데...

피실피실... 웃음만 나오네요.


어릴 적 짝사랑을 생각하며...

꽤 즐거운 금요일 밤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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