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씻는다는 것
2010.02.10 22:46
인류가 언제부터 발을 씻기 시작했을까요?
시덥잖은 생각이긴 한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실내에서 맨발로 지내니깐(신발을 벗으니깐)
매일 발을 씻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발을 세면대에서 씻어야 하느냐 아니면 대야에서 씻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죠)
서양사람들은 카펫이 깔린 실내에 거주하니깐, 침대에 들어갈 때만 신발을 벗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깐 발 씻는 것은 아침에 샤워할 때....뿐인건가요?
냄새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전에 어떤 의사랑 얘기하는데,
발을 잘 씻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
크게 문제가 안되니 걱정마라....인류가 발을 씻기 시작한 것이 몇 백년 안되었고 그 전에도 끄덕 없었다...
뭐 그렇게 지나가더군요..
오늘 문득 발 페티쉬 기사를 보고 몇 자 뻘글 적어 보았습니다.
(포인트 욕심도 쪼금 없다고는 말 못한다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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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2.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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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2.10 23:06
미녀들의 수다에서 다라인가 도미니크가 발 냄새 많이 난다고 방송 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면...
그리고 이스라엘 군에 통풍 잘되고 냄새 안 나는 특수 군용 양말이 최근 개발됐다는 거 보면
발냄새 안 나는 족속은 없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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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2.10 23:11
오.. 발씻는것도 이렇게 심오가 되는군요....
어쩌다 발씻기 귀찮을때 있습니다...
그럴땐 그냥 잡니다...... 그런데 누워있는 내내 좀 찜찜합니다....그래서 일어나 물만 살짝 부리기라도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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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가 안날 수 가 없겠죠... 걔네들만 통풍잘되는 신발을 신고다니는건 아니니.. ^^
... 무슨 밀가루가튼 하얀 가루약같은걸 많이 팔더군요... 걍 신발에 뿌려놓으면 냄새가 많이 줄긴 하더군요..
소싯적 미쿡인 이모부가 군화 벗었을땐..쓰러지는 줄 알았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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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발냄새 죽이는데요 헐;;; ㅎㅎㅎㅎ
저는 족욕을 좋아해서 세수 대아 같은 것에다 따뜻한 물을 넣고 발을 담그는 걸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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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입맛
02.10 23:21
안 씻고 걍 잘라고 하다가..이 글보고...씻고 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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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는 인간이 신발을 신기 시작하고 부터 땔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는 녀석이죠.. ;;;
겨울에 미치겠다니깐요. 여름엔 쪼리? 신고 댕겨서 상관이 없는데..
겨울되면 발에 땀나기 시작하믄.. 대책이 없는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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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1 02:40
외국영화에선 신발신고 자는 장면도 나오던데요. 실내화 같은 거 같긴 하지만요. ^^;;
그런데 발냄새는 그렇다고 해도 하루종일 신발을 신고 다니면 습진이나 무좀이 생기지 않을까요? ^^*
외국애들은 발에 땀이 별로 안나나봅니다-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