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누구나 쉬고 싶어하지만, 저는 오늘 출근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3일이면 전출을 가는데, 그와 관련되서 인수인계를 하기 위해서 여러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수인계서 작성부터 시작해서 각종 책임관 직책을 인수해야해서 평일에 일을 하는 것만으로는

답이 안 나올 것 같더라구요... @.@...

제가 일하는 곳에서 계속 있을 줄 알았는데,

1년도 안 되서 이동을 지시하시네요.

이동하는 곳에 대해 물으니 다들 차 없으면 불편한 곳이다. 라고 해서

전에 차량 구입 관련 질문도 올리고 했었네요.

(자게 1글, 만능문답에 1글을 올렸는데 친절히 답변을 달아주신 KPUGer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쨌든 시원섭섭한 마음 반, 새로운 곳에서의 설렘 반입니다.

어제도 출근해서 잠시 일을 하려고 했지만, 이사짐을 싸고 투표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저녁이 되고, 그렇게 잉여거리다가 지금이 되었네요.

잠시 삼천포로 빠지자면, 대학교때부터 1년도 안 되서 계속 이사를 다녀서

(고시원, 하숙, 자취, 하숙, 자취 이렇게 계속 생활이 바뀌었습니다 ^^;)

이사엔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가 싶었는데, 이삿짐을 싸는 건 여전히 힘이 드네요.

그리고 왜이리 버리기도 가져가기도 애매모한 잡동사니들이 많은지...

사 모으는 버릇을 좀 없애자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이 정말 틀린게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 안 들어가면 정말 다 못 끝낼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출근합니다.

저처럼 주말에 출근하시지 마시고 푹~ 쉬시기 바랍니다 ^^

그럼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