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다니기(차박 하기) 가장 좋은 차량은 무엇일까요?
2014.07.07 10:19
최근 RV에 이것저것(카약, 텐트, 낚시대) 꾸역꾸역 넣고 다니다 보니 슬슬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보유 차량이 소형(도시형) RV라(투싼ix) 무엇보다 트렁크의 한계가 가장 크네요.
캠핑장에서 잠 자고 밥 해먹는것은 아내가 원치 않아서, 저와 아들녀석(또는 저 혼자) 다녀볼까 합니다. 워낙 게을러서 대형 텐트를 정밀하게 치고 그 안에서 잠 자고 하는 것은 능력 밖인것 같고..해서 차박(요즘 유행하는 신조어?)을 생각 중이에요. 대략 뒤의 2~3열을 풀 플랫으로 눕히고 매트를 깔아서 공간을 확보한다는게 컨셉인 것 같고요.
대충 검색을 해 보니,
- 쉐보레 올랜도가 제일 낫다는 평 : 그러나 일부에서는 깡통차다(강판은 좋으나 엔진이 못 받쳐준다는 평) 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것 같고
- 카니발 신형 : 무난하다는 평이 있습니다만, 차가 너무 큽니다 ㅜㅜ
기타 베라크루즈가 갑이다(그러나 가격이 상당히 높죠), 무슨 소리냐 디스커버리가 최고다(최고인건 알겠지만 가격이 ㅋㅋ), 아니다 쌍용이 국내에선 으뜸이다(개인적으로 쌍용차는 고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등등의 의견이 있습니다.
조건만 맞는다면 현재 차량을 처분하는 것을 고려 중이고요. 경험자분들 고견을 구합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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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런 타는데.. 2열 접으면 1열까지 평평하게 쓰실수 있습니다..
저렴한 suv중에서는 가성비로는 카이런이 제일 좋을듯 싶은데 쌍용차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렴한 차량 찾는다면 구형쏘렌토도 튼튼하고 프레임바디에 어느 산길이든 잘 다니고... 트렁크 공간도 넓습니다.
05년식이전차량은 wgt 터빈을 달고있고 145마력정도하고.. 05년식이후엔 vgt 터빈에 174마력정도 됩니다.
개인척인 저렴한 suv 추천은 06년식 구형쏘렌토 4륜입니다.
내구성은 wgt에 4단미션을 장착하고 있는 20, 03년 초기형 모델이 내구성은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외관이 바뀐형식 후면 led브레이크등 이 들어간 vgt모델도 좋습니다.
제가 카이런을 구매하기전에 점찍어두었던 차량이 쏘렌토였거든요..
차량 강판도 요즘차량과는 다르게 야무짐니다...
06년식이 450~500선에 거래되는것 같군요...
구 쏘렌토는 후륜구동방식이라 겨울에 눈길에는 지금 타고계신 투싼 전륜구동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4륜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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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몇개 있습니다.
-4륜은 고속도로에서 뻑뻑하지 않은가요?
- 쌍용차 AS는 어떠한가요?
- 중고 말고 신형 중에서 추천하는 모델 있으신가요? -
-4륜은 고속도로에서 뻑뻑하지 않은가요?
파트타임 4륜은 평상시엔 2륜으로만 다닙니다.. 쏘렌토 리미티드버전과 카이런 하이퍼모델은 AWD인 상시 4륜입니다만..
AWD차량도 운행하는데는 2륜과 그다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후륜구동이 기본이기때문에 2륜보다는 AWD차량이 좀더 주행안정성이나 주행중 위기탈출 능력이 뛰어납니다. 요즘 현대 제네시스가 AWD차량으로 나옵니다.. ^^;
파트타임보다 AWD찰량이 기름을 좀더 먹는 다는 단점과 4륜 로우기어가 없다는 단점을 뺀다면 AWD차량이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굳이 AWD까지 갈필요 없고 파트타임 4WD차량만으로도 충분히 드라이빙과 차박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 쌍용차 AS는 어떠한가요?예전에 무쏘/ 코란도/ 그리고 상위 1% 렉스턴이 주종 일때에는 현.기 차량 대비 A.S비용이 높다고 하여 꺼려하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대부분의 부품을 국산화 하여 그다지 타 업체에 비해 A/S비용은 비싸지 않습니다.
다만 주요 부품의 경우 아직까지도 벤츠부품을 쓰다보니 부품단가가 높은건 사실입니다. 카이런의 경우에도 예열플러그나 엔진 주요부품, 5단미션등은 아직도 벤츠 마킹이 되어있습니다. 대신 부품 내구성이 좋아서 좀더 오래 사용하니 A/S비용은 비슷하다입니다.
서비스는 .. 각 지역마다 수리하시는 기사분의 스킬에 따라 좋고 나쁨이 갈립니다.. ^^
- 중고 말고 신형 중에서 추천하는 모델 있으신가요.신형중에서는 위에 언급되었던 모하비나 베라크루즈를 추천합니다만 가격이 비싸다보니.
요즘 눈에 띄는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맥스크루즈 차값은 3,458 ~ 4,087만원선이고 기존 산타페 베이스에서 7인승을 만들려고 트렁크공간을 늘리면서 차체 길이를 싼타페의 4,690mm에서 4,915mm로 235mm 늘렸고 폭은 1,880mm에서 1,885mm로, 높이는 1,690mm에서 1,700mm로 미세하게 변경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2열까지 접을시 내부공간은 엄청 넓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맥스크루즈는 레져생활에 적합하게 트렁크에 220V콘센트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따로 인버터를 달지 않아도 220V를 사용할수 있죠...
시간이 있으시다면.. 오토 기어의 맥스크루즈 리뷰를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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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좋은 답변 감사 드립니다. ^_^ 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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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7.14 10:06
예전에 캠핑카에서 관심이 있어서 동호회, 오프라인 개조 업체를 둘러보고 종합해보니, 따로 탑이나 트레일러를 달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끝판왕은 스타렉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장 저렴하게 1~2인용으로는 다마스라고 합니다. 따로 개조하지 말고 북박스(책꽂이)를 바닥에 깔아 상자안은 수납으로 쓰고, 위에 접이식 목재판(가정집 목욕탕의 덮개 같은 거)을 깔아서 잠 잘곳을 만들어서 쓰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은퇴자 중 실속파들은 다 이렇게 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차량 개조를 일체 하지 않기 때문에 검사나 세금에서 자유롭기 때문이죠. 차량을 다시 판매할 때도 가장 편하게 팔 수 있는 점도 장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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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 diy식인가 보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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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7.14 14:57
사진때문에 캠핑카에 관심 많은 형님 말씀으로는...
루프 xxx 같은 거 불편하고 위험하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세차가 불편하고 사계절이 있는 한국에서 관리 또한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생활에서도 써야 한다면 가건물식 주차장에서 차고 높이 때문에 대도시에서 종종 당황스러운 일을 겪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SUV가 아닌 카xx 같은 차량은 하중 문제도 있고, 급정차, 급회전이 문제이고, 겨울철 비탈길 이용에도 위험하고요. 4륜 구동또한 중요한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SUV를 권하더군요.
그리고 카XX나 승용차들이 비추천되는 게 캠핑에 사용한 텐트, 의자, 탁자 등 장비들을 실을 경우 이 과정에서 옮겨지는 진드기를 비롯한 해충들이 상당해서 요즘 같이 Scrub typhus에 의한 쯔쯔가무시도 신경 쓰인다고 하구요. 그런데 이보다는 흙먼지 유입이 더 자주 느끼는 문제일 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다이 같은 하지 말고 그냥 승합차량 그대로 사용하라는 조언이었습니다. 루팅의 끝은 순정이듯이....캠핑카의 끝은 결국 장판인가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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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장판이 쵝오인가 보네요..~
저렴한건 갤로퍼... (7인승 개조하면 좋더라고요. 리스토어하시는분들도있고요..)
모하비도 많이 봤고요.
베라크루즈도 많이 보고요.
올란도가 연비나 실제 주행 및 가족용 카로 좋기도하고요.
위 RV계열은 아무래도 공간이 넉넉하다보기 힘들어서
카박하신다면 스타렉스 개조하는분들도 좀 있어요.
돈이 정말 넉넉하시면 디스커버리나 지프도 좋지만...
전 모하비가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