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에 재미들렸습니다.^^
2014.07.23 03:13
지난 5월...
일 관계로 자주 가는 압구정동의 미용실에서 염색을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탈색이라는 걸 해봤죠.
원래 탈색을 해서 검은색을 빼야 원하는 색으로 염색이 된다는군요.
오늘... 과감하게 파란색에 도전을 했습니다.^^
꼽아보니 지금까지 다섯번 정도 머리색을 바꿨군요.
염색하면 머리 많이 상한다고 하는데, 미용실에서 단백질 보충에 뭐에 잔뜩 해줘서 그런지 크게 상한 것 같지 않네요.
최초, 염색하기 전입니다. 흰머리가 꽤 많이 늘었더라고요. ㅠㅠ
카키색으로 염색한 겁니다.
탈색을 두 번 한 뒤 염색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머리색이었습니다.)
애시그레이라는 이름의 회색으로 염색한 겁니다.
염색하자마자 찍어서 꽤 어둡게 나왔는데, 몇 번 머리를 감고 나니 말 그대로 회색이 되더군요.
이건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그냥 두었더니 위의 회색이 다 빠져서 탈색한 색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머리가 길어서 지저분해보이길래 잘랐더니 옆머리가 검은색이 보이네요.^^
이건 어제, 화요일 오후에 한 겁니다.
여름이라 파란색으로 했습니다.
미용사 분의 말씀으로는 며칠 지나면 어두운 색이 많이 빠져서 꽤 파랗게 보일 거라고 하네요. ㅋ
물어보니...
제대로 돈 내고 하려면 엄청 들어간다는군요.
이번에 한 것만 해도, 탈색 두 번, 염색 한 번, 단백질 보충, 두피 마사지, 다음 주에 매니큐어 시술을 한다고 하는데...
이걸 다 하면 거의 40만원 돈이라고...
하긴, 돈 내고 하라고 했으면 아예 염색 할 생각도 안했겠지만...^^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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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사이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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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잠수함님 저 상태로 강의 들어가셔도 되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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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 들어가면 강의 빵꾸나는 건데...
설마 쫒아내기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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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부럽습니다. 저는 보라색으로 해보고 싶어요.
모발 나빠져 머리숱이 적어질까봐 못 하지만요.
물론 회사 분위기도... -
ㅎㅎ...
해보니 나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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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맨
07.23 12:32
탈색과 염색 머리 결에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부서지는것도 문제지만 탈모된다면 더 문제죠. 자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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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염색할 때...
미용사 분께서 머릿결 나빠진다는 걸 무척 강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단백질 보충이니 뭐니 잔뜩 해주기는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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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머릿결 때문에 염색은 꺼려 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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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전 워낙 돼지털 머릿결이라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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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4 05:00
돈 안 내고 하시는 비결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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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 때문에 알게 된 미용실인데...
그러다 보니 머리 관리는 그냥 해주더라고요.
돈 준다고 하면 막 화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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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처럼 담에는 노랑색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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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노랑색... 이게 너무 흔해서요.
지금 머리 염색이 싹 빠지면 그냥 노랑색 나오더라고요.
금색으로 초 사이어인에 도전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