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제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사전에 방치해서는 않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이게 정말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토닥토닥. 이 일은 거의 십년에 걸쳐 다른 여러 동호회에서 미루어 오던 일이었습니다. 왜 미루어왔는지 이해가 갑니다만 이번엔 한 겁니다. 오프에서 뵈면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 yohan666님 동호회에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돌아오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제 위에 이해할 만한 윗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 지 모릅니다.

저도 직장생활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잘난 맛에 윗 사람하고 싸우고 회사 옮긴 게 1회 있습니다.

물론 오라는 데 많아서 쉽게 쉽게 직장생활 합니다만... 참말로 다행이다 싶습니다...

운도 좋구요..

2010.03.31 17:12 현재 KPUG의 운영진에 이상한 사람 없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정치력이라는게 왜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왜 자살을 했는지... 어떻게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 되었는지...

결정은 옳은 결정인데 시나리오가 개판이고, 정치력이 부족해서 망하는 정권을 보면,

정치력이라는게 드러운게 아닌 맛있는 음식에 데코레이션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케퍽 운영진의 음식은 영양 만점이기는 하지만 맛은 없네요.(이러신다고 운영진에 들어가라 하심;;;)

완벽한 나라는 이상에나 존재하는 구나 <=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많이 슬프네요....

이상을 위해서 노력은 해야 합니다.

완벽히 이상적으로 사는 삶은 사람의 삶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완벽한 이상을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가식이나 위선이라 손가락질해서도 안됩니다.

노력은 하지만 사람인 이상 실수할 수도 있고, 때로는 약한 모습 보일 때도 있고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너도 성인군자인 척 하더니 본모습은 그거구나'라고 모진 소리 할 수는 없습니다.

노력은 하지만 시련이 계속되면 이상을 지키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자괴감 느껴 자멸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위선' 다 벗어버리고 본능대로만 사는 세상? 내 한계에 무너져내려 자포자기한 세상?

완벽한 세상은 사람의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위해 노력하도록 서로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KPUG에도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좀 더 탄탄해 진다고 생각하구요....

현재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저 자신도 정리를 못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진행과정을 보면서 자신이 느낄 수 있는

충분한 시간동안 머물러 있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탈퇴라는 강수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제발.... 가지 마셔요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