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너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닉네임을 여러곳에서 쓰게 되는데요, 내 닉네임도 바뀌지만, 남의 닉네임도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기 이름을 쓰다가 아가 이름이 올라오기도 하고요, 그냥 기분이 꿀꿀해서 바꾸는 분들도 있고. 그러다 보면 닉네임들이 조금씩 헷갈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가만 저분이 옛날 그분 맞나..


거기다 다른 사이트를 가면 옛날 다른 사이트의 닉네임과 같은 닉을 쓰는 분이 계신데 이분은 같은 분인가 다른가.. 거기다 그런 닉이 옛날 사이트에서 무슨 문제를 일으켰던 닉이면.. 괜히 조금 거리를 두게 됩니다. 단순히 비슷한 닉네임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사실 그런 문제가 나랑 직접 관련이 없었으면 무슨 상관이냐 할 수도 있는데.. 그런걸 쪽지로 물어보기도 그렇고 글을 써서 많은 사람들이 나랑 같은 색안경을 써달라고 보채는 것도 그렇고. 얼굴을 맞대고 얘기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을 수도 있는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몇몇가지 사건들은 얼굴 맞댄다고 달라질게 전혀 없는 것들도 있었습니다만.


나이를 먹긴 하나 봅니다. 20대도 이젠 보내줄 때가 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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