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어느 부위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먹나요?
2014.08.01 05:49
20 평짜리 에어컨도 풀가동사 2300 W 나 먹는데, 과연 어느 부분이 그렇게 많이 처먹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실내기는 그냥 선풍기 역활과 다름없는지라 전기 별로 안먹는 건 알고 있고요.
실외기가 전기의 대부분을 먹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외기에서 어느 부분이 가장 전기를 먹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팬은 선풍기와 같으니 아니겠고, 아무래도 압축기나 냉매 전달하는 펌프가 아닐까 하는데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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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8.01 09:03
공조기 직원 말로는 거실-안방 에어컨이 있는 경우 전기 아낀다고 하나 켜봐야 어차피 실외기는 똑같이 돌기 때문에 설정온도가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제품 광고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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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하는 일과 관련 되어 있어서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는데, 참 자세한 그림이군요. ^^
압축기가 전기 제일 먹고, 그래서 요즘 인버터나 리니어 방식의 압축기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도 궁금한게 리니어 방식과 인버터 방식중에 어느 제품이 좋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예전 초창기 홈멀티의 경우 압축기가 큰것 작은 것 두개가 들어 간 제품이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그런 제품이더군요.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스탠드만 쓸 경우
절전 기능을 사용해야지 쓸데없이 압축기 두개가 다 돌아가는 일이 없다더군요.
요즘 제품은 절전형이라서 알아서 절전 되겠지만..
저희 집은 건물의 구조상 낮에 받은 뜨거울 열기가 밤까지 남아 있어요. ㅠㅠ 밖은 시원해도
안은 더워요.
저는 에어컨 처음에 창문 활짝 열어놓고 강으로 틀어놓은 다음 5분뒤 어느 정도 열기가 빠져
나가면 약으로 틀어놓고 선풍기로 각방마다 냉기가 전달되도록 합니다. 온도는 항상 25도 설정..
사람이 없을때는 별도의 제습기 작동 시켜 놓으면 열기는 좀 남아 있어도 꿉꿉함은 없어서
오히려 상쾌하고 에어컨 틀었을때 바로 시원하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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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08.01 11:25
집에 소형(10평형)벽걸이 에어컨이 있는데 그방법이 유용할까요? -
습도만 낮춰 줘도 체감 온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 다만 제습기에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는게
함정이지만, 뜨거운 바람의 정도는 제습기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집은 구조상 환기가 잘 안되어(앞 뒤 바람 통로가 맞지 않아서..)어 다소 습도가 높으면서
온도도 높아지는 실내라 제습기만 틀어놓아도 좀 쾌적합니다.
특히 지하실은 1층 온도가 38도일때도 실내온도가 22~23도 밖에 안하는데.. 습도가 90%일때는
꿉꿉하고 땀이 마르지도 않지만, 제습기와 선풍기만 틀어놔도 추워요..
제습기 사용하는 것은 사용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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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8.01 12:51
컴프레셔가 가장 많이 먹습니다. 그 중에서도 컴프레셔 내부의 펌프가 컴프레셔 전력소모량의 거의 모든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게 뭔 말이냐면, 리니어 컴프레셔건 뭐건 전력소모량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압을 만들기 위해서 펌프는 항상 동작해야 하는데, 전기 아낀다고 펌프를 적게 돌리면 냉각이 안됩니다.
즉 리니어 컴프레셔든 그 할아버지든 조상이 오든 펌프 전력소모량을 줄이지 않는 이상에는 답이 없습니다.
냉매가 더 흐르고 덜 흐르고 조절해봐야, 펌프의 전력소모량이 너무 커서 전체로 봤을땐 차이 없는 수준입니다.
전기를 아끼려면 펌프를 적게 써야하고,
처음켤때 가장 강하게 해서 식힌 뒤, 적정온도로 올려서 펌프를 적게 동작시키도록 하는게 전력소모량을 가장 줄이는 방법입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결국 인버터든 리니어든 마케팅이라는 거군요 ㅠ_ㅜ
감사합니다.
ㅎㅎ 많이 본 그림이네요. 엄청 익숙하고 친숙한.... (제 밥줄입죠 ^^)
자동차의 동력손실도 마찬가지지만 콤프레사 돌릴때가 가장 많은 힘(전원) 을 잡아먹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