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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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하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눈팅 롬족이 한 마디 합니더.

 

뭐...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이니, 있다 보면 여기가 나랑 코드가 안 맞을 수도 있겠져.

운영진들 하는 게 영~ 맘에 안들 수도 있는거고.

 

참다 참다 안되면 탈퇴할 수도 있겠져. 어차피 자유 의지로 여기에 왔으니, 자유 의지로 나가는 거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런데,

 

탈퇴하시는 분들의 최후의(?) 글 치고, '그래도 여기가 좋고 따뜻한 곳이었다' 이 말씀 안하시는 분은

없는 거 같습니다.

 

정말로, 뭔가 불만스러운 것이 있어서 참다가 참다가 '에라이 썅~' 이래가지고 나가는 거 보다는,

주류를 이루는 것이 '사람 냄새 나고 괜찮은데, 최근 들어서 마이 찌그덕대더라. 그거, 내는 더 못참겠더라'

이런 멘트들이신 거 같습디다.

 

... 사람 사는 동네가, 어디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있습니꺼.

좋다가, 나쁘다가, 이런거를 계속 반복적인 사이클을 타는 거 아입니꺼.

 

분위기 ㅈㄹ 같아서 못있겠다 싶으면, 걍 한 며칠 다른 동호회에 마실 갔다 오시던가,

정 안되겠으면 걍 조용히 탈퇴 하시던가 하면 안됩니꺼.

 

꼭 보면 "구국의 열정으로 마지막 한 마디 합니다~!" 이런 분위기 느껴지는 글을 남기고 탈퇴 하시는데,

 

... 그러지 좀 마셔요.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 쓴 소리 하는 겁니다" - 하이고, 그런 애정 있으면 차라리 딴 데서 머리 좀 식히시고 며칠 있다가

여기 다시 접속하든지 하십셔. 그 애정 어린 글 때문에, 괜히 남아 있는 사람 싱숭생숭 해지는 거는 생각 안해보셨는지여?

(오죽하면, 저 같은 롬 족이 이렇게 길게 두드리고 있겠냐고요)

 

1.

행여나 이 글이 분란의 씨앗이 되겠다 싶으시면, 운영진께서는 무통보 삭제 하셔도 좋습니다. 진짜로 그렇습니다.

 

휴식시간에 마실 댕기는 사이트 중에 하나가(이곳을 말합니다), 최근 2주 동안 계속 삐그덕 삐그덕 대는 것이

맘이 쓰여서, 질타 맞을 각오 하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 올립니다. (잠이나 잘 올란가 모르겠다)

 

좋은 통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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