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안 사려고했는데....
2014.08.16 14:51
시골이라서 시골사람들끼리 땅팔고
부동산에 잘 안팔고 그런 분위기의 동네입니다.
얼마전에 땅을 파신다고해서 갔으나,
땅이 절대 녹지... 로 변경되면서 매입하려던 땅을 매입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차사고 집이나 리모델링해서 이쁘게 짓고
10년정도 돈모으면서 아들이랑 부인이랑 잘 살아야지하고있었습네다.
그런데 동네 땅 중에서 묘한 땅이 매물로 나올 것 같네요.
땅 주인분아저씨랑 매일 인사하는(?) 이웃이고,
부랄친구의 작은 아버지이기도하고요.
일단은 사려는 토지는 법적으로는 맹지의 토지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도로가있지만 사유지죠. (다른집 마당)
그 도로를 가진 집이 동네사람들과 별로 안 친합니다.
시골이라서 품앗이 안하고 그러면 욕하고 싫어하죠.
중간에 귀농하신집이기도하고 (그래도 10년넘었군요.)
동네 친한분들이 없는데, 저희 집이랑은 친한(?)집이에요.
그래서 맹지인 토지를 시세보다 절반가격에 매입할수있을 것 같고
그 맹지 구매하면 출입로도 팔아주신다고해서...
어쩌면 좋은 땅 저렴하게사서 빚잔치할 것 같네요-0- ...
2-3년동안 땅 구매하려고 돈모아두고 못사서 차나사자
하고 이리저리 시승다니고 신났는데,
막상 땅살것같아서.. (마땅히 할것도없어요 그냥 고추나 심고..-_-;;)
원래 있던 다른 땅도 농사짓기 힘들어서 반 놀리는데,
어째 내년에는 더 농사져야할 것 같은 불안함과
설램이 함께 교차하네요-0-....
부인이랑 은근 차를 사든 땅을 사든(?) 지를생각에 설래고 있습니다~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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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8.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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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차도 필요에 의해서 사야할 것 같습니다.
운용중인 차가 상태가 별로고 가족 전부가 타기 어려워서 현재 차량 판매후 년말에 구매할 것 같아요;ㅠ
시골이라서 차 없으면 이동이 상당히 불편해요. (버스가 하루 5대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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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
저도 땅 사고 싶은데, 대구 가까이에 교통 좋고, 도로 인접하면서 싼(!) 땅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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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ㅠ 저희도 청주와 근접하면서 도로와 가깝고 (다음 순환도로를 등에 지고있어서..)
해서 땅값이 5년전 5~15만원대였는데
현재 120만원이상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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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08.16 16:34
저는 아버지 땅을 물러받을 거라..쿨럭...소작농입니다.
시골집에 대구에서 대략 1시간...중앙고속도로와 3km정도 떨어져 교통은 그럭저럭..
정말 시골은 버스타기 힙듭니다. 하루에 7대정도 다니는 것 같습니다.
도로와는 대략 400미터정도 떨어져 있고...초반에는 포장도 안 되어 있다가 2년전에 콘크리트 포장되었습니다.
땅은 별로 생각이 없는데...집 뒤에 땅은 다 사고 싶더라고요..그래서 작은 리조트 하나 만들까 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문제는 월급쟁이로는 힘드네요 ㅠㅠ -
힘내세요!!! 하실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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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사두면 좋죠..
차는 사두면 해가갈수록 재산가치가 떨어지나 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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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지인지라 저렴한거지 근처 시세가 100만원이 넘는 땅인데, 대략 30-40%가로 매입가능해서
노려보긴해요
안되믄... 그냥 차랑 집짓는거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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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이래저래 알아만 보고 있는데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계룡산 국립공원근처만 해도 좀 괜찮다 싶으면 평당 100만원에 육박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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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저희동네도 5-15만원하던 땅이 현재 100만원 넘어요 -_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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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16 20:42
저도 시골에 땅을 하나 샀는데.. 대구 근교는 생각 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더군요.
다음 프로젝트는 팬션으로 생각해 보고 있는데 언제 가능 할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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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펜션 지으시면 놀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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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17 14:18
집값은 폭락할 거라는데 땅은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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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정권이 바뀌면 땅값도 안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매후 집 지으려고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_ㅠ...
땅값하고, 도로용 부지 매입비하고 더해서 시세보다 많이 저렴하면 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안 사면 차 사실 테니까. ^^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