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침수 후 대책..?
2014.08.17 18:04
아내님이 휴가 가서 한달 반 쓴 새 스마트폰을 침수 시키고 말았습니다. 싸구려 방수팩에 넣은게 잘못이지요 ㅠㅠ
긴급조치로 물기를 제거하긴 했습니다만 점점 이상해 지고 있습니다. 액정에 희멀건 점들이 몇 개 생겼고, 가끔 부팅이 안 될때도 있어요.
삼성대리점에 가봤더니 액정과 보드를 갈면 2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현재로썬 이 제품을 사용하기 힘들 것 같네요.
2년간 요금을 갚아야 하는데, 요금 정책과 관련하여 어떤 방법이 가장 현명할까요?
(예를 들어,
1안 : 그냥 쓴다.
2안 : 수리한다.
3안 : 공짜폰(있나요?) 으로 갈아타고, 2년 간 기존 폰의 기계값은 다달이 갚는다.
4안 : 대여폰(있나요?)으로 갈아타고, 상동
등등...........
먼저 의견 감사 드립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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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8.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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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일단 물기가 다 마르기 전까지는 배터리 꼽으면 안되는데...
저는 3박4일 말렸던 기억이....
일단 지금 폰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상태가 안좋아 질겁니다.
2안으로 수리를 하셔서 사용하시는게 제일 좋구요..
대안으로는 중고폰을 저렴하게 구해서 사용하시는게....
각통신사에 물어보면 대여용 저렴한 스마트폰이 있기는 있습니다만..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최신기종은 당연히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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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리비가 20만원 정도라면 아직 사용하셔야 할 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수리하셔서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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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18 08:55
저는 쌀통을 강추 합니다. 쌀을 우유한책 정도 양을 락앤락에 넣고
폰과 함께 넣고 3일이 지나면 기적이 생깁니다 -
아..의견들 감사합니다.
결국은 수리 or 중고구입 쪽이 그나마 나은 대안인가 보군요.
의견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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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준이너
08.18 15:16
새로 사느니 수리하는게 훨씬 좋은 방법 같습니다.
준비물: 물먹는 하마, 그 것이 들어갈만한 지퍼백 또는 밀폐용기
물먹는 하마를 개봉하고, 통 안쪽 덮개까지 다 뜯은 다음 그 속에 폰을 넣고
지퍼백이나 밀폐용기로 봉인 후 1~2일정도 둔다.
이 방법으로 동생 핸드폰 여럿을 살렸습니다. 동생이 물에 날린 폰만 수백만원어치 ㅜㅜ
폰이 소생 불가능하다면 중고로 구입하는 편이 가장 저렴합니다. 새폰을 구입하신다면 뽐뿌 휴대폰업체 게시판에서 적절한걸 구입하시면 되구요. 번호이동은 기기값이 싼 대신 위약금이 한방에 나오고, 기기변경은 위약금이 유예되는 대신 기기값이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