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관련된 추리드라마 보면서 느끼는건
2014.08.30 23:33
이런 드라마보면
상당히 많은 실험기기나 테스트 장비들이 나옵니다.
보기에도 멋져보이고
정말 편해보이죠.
예를 들어 단백질의 농도를 알수 있는 ELISA Kit의 경우
수동으로 사면 싼건 100달러 밑으로도 구할수 있는데요.
(100달러면 상당히 싼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걸 아예 에펀도르프 튜브에다가
넣기만 하면 알아서 측정해주는 대략 1억원대의
기기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DNA 분리하는 키트외에 한번 누르면
알아서 잠깐 밥먹고 나면 분리해주는
기기의 경우 일반 실험실에서는 워낙 비싸서 구비해 놓기가 쉽지 않은데
드라마에서 몇억짜리 기기를 몇대씩 같다가
등장인물들이 쓰더군요.
전에도 관련분야 사람들하고 이야기해본적이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PPL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과거에 이런 드라마의 경우야 단순하게 보이는 실험만 보여주었지만
이런식으로 각 제조사의 최신기기를 노출시켜놓으면
이걸보고 실험실이나 병원쪽에서 해당 기기를 구입하는 일이 많습니다.
일단 사놓으면 비싼값은 하거든요. (비싸서 그렇지)
어떻게 보면 일용품이나 전자기기뿐만 아니고
전문가 영역에 걸치는 기기도 홍보를 TV로 할수 있는 시기가 오니
참 신기하긴 합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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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장비 하나 팔때도 혼자서는 자금 없음 못 팔죠. ㅋㅋㅋ
사는 사람이 현금주고 바로 사는게 아니라서 ㅋㅋ -
osam42
09.01 11:16
성야무인님께는 기기박스로(물론 내용물은빼고) 탑쌓기가 가능할만큼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성야무인님께서 의학드라마에 관심을 가지실거란생각은 못했습니다.
최근 저가기기중에서 테스트중인 기기있으신가요? -
제 전공이 기초의학이라는 걸 잘 모르셨군요. 크크크~~
STUF쪽때문에 바쁘고 결정적으로 저가고 고가고 나온 신제품이 전무하다 시피 할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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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m42
09.04 19:20
성야무인님하고 좀 친해져야겠습니다 크크크~~ -
RuBisCO
09.03 13:32
그 비싼걸 저렇게 나왔다고 사주긴 사주나 보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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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져가서 그렇지 연구비는 많아요. ^^'
일반인은 알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