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5남매중 4째로 컸거든요.

제가 볼 때는 유독 형과 막내 동생을 부모님이 더 이뻐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동생 내외랑 같이 삽니다.

저희 내외가 어머니 모시고 살다가 동생 내외랑 살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가 분가했거든요.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애기 나면 똑같이 이뻐해주리라 생각했습니다.

 

아내가 둘째를 얼마전에 낳았습니다.(생후 22일 되었네요.)

집에 들어가면 시선이 큰애->아내=갓난애기 이렇게 갑니다.

들어가면 큰애 이름 크게 부르고 안아주고 하루 어떠했는지 부터 물어봅니다.

 

자기 전에 누워서 생각해보니 여러모로 큰애보다 작은애한테 신경을 덜 쓰는거 같아서 내심 미안하더라구요.

물론 기저귀 갈기, 분유 먹이기, 쭈쭈해주기 스킬은 큰애 때 마스터해서 작은애가 기술적인 면에서는 더 혜택이 있구요.

 

똑같이 이쁜긴 한데 이쁨을 주는 마음의 무게가 조금 더 큰애한테 가네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

의도적으로 같은 무게로 할려고 하니 부자연스럽고 그렇네요. ㅎㅎ 시간 잴 수 도 없고 말이죠.

애비된 마음에 궁금해 지네요.

(만문으로 갈 정도는 아니지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2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6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895
2708 심심해서 했던 이베이에서 배송료 무료인 1센트짜리 물건 50개사기 달성~~~~ [5] 성야무인 04.01 886
2707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탕 [9] KeepYourSmile 04.01 863
2706 전투력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3] 스카이워커 04.01 914
2705 모바일미 패밀리 모집합니다 !! [3] 스위스쵸코 04.01 856
2704 이사 준비중입니다. [2] 시월사일 04.01 831
2703 [마감] 작은 인형 나눔 [21] file 맑음 04.01 845
2702 에잇 견같은 마소 익스프로러.... 그리고 견같은 OS 호환성... [6] 성야무인 04.01 936
2701 와이브로 에그가 아직 안 왔어요. ㅜㅠ [9] 강아지 04.01 837
2700 우리 딸래미가 며칠전 저를 끌고 화장실엘 가더니만... [12] aquapill 04.01 831
2699 오늘 드리는 마지막 인사 [35] iris 04.01 726
2698 [펌] 일본 사가기타(佐賀北) 고교 야구부 [7] 강아지 04.01 946
2697 아 완전 기쁩니다. ^^ [11] 냠냠 04.01 834
» 자식이 똑같이 다 이쁘신가요?(유부당님들) [20] 사과잼잼 04.01 849
2695 잠을 설쳤습니다ㅠ [4] 시월사일 04.01 852
2694 커플당으로 복귀 신고합니다! [71] tubebell 04.01 832
2693 둘째 가졌습니다. [34] aquapill 04.01 1008
2692 [공지] 앞으로 "유령회원" 에 대한 논의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4] 유령회원 04.01 845
2691 유토피아를 추구해서는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겠죠? [3] 백군 04.01 844
2690 다시..우분투에서 윈도우로 이사왔습니다.. [5] 웅이 04.01 841
2689 ★ PL30 이벤트 최종결과! ★ [8] file tubebell 04.01 862

오늘:
690
어제:
2,063
전체:
16,239,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