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S사용중인데,

5S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6S까지 사이즈가 4.7이상이라면

안드로이드폰 + 아이패드 조합으로 조합을 변경하지 않을까합니다..ㅠ

어차피 애플껀 쓰지도 않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별로 와닿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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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와치는 Z Watch이후로 Z Watch의 호환성을 가지면서 배터리 성능이 4-5배되고 (그러면 대략 한달가량) 가격이 100달러정도가 아니라면야 개인적으로는 크게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아이와치가 한달정도가는 배터리를 가진다면야 기꺼이 지르겠지만 영 아니네요

어차피 애플은 안쓰지만, 아이폰이 스마트폰 계의 절대 강자이자 명품이란 것은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5s도 아름다웠고요. 

편의상 안 쓰고 있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었죠. 

6도 좋은 거 같긴 합니다만, 문제는 굳이 5s에서 넘어갈 이유가 없는 그런 폰이라는 겁니다. 안 그래도 아이폰 의존도가 높은 애플인데, 흐음. 과연 어떻게 해쳐 나갈까요.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딜레마에 빠지게 될 거 같습니다. 기존 윈도우가 너무 막강해서, 그리고 살 사람은 이미 다 구입해서... 

더이살 팔아먹을 수가 없으니,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데, 결국 별별 삽질을 하게 되는.... 

애플이 기타 안드로이드 폰들과 비슷해지고 비슷한 정책을 택한다면, 그건 이미 애플이 아닌거죠. 가격을 싸게 후려칠것도 아니고... 안 그래도 안드로이드 os가 갈 수록 막강해 지고 있는데 말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감을 적자면..

아이폰 6, 6+ 는 역대 아이폰중에서 가장 혁신이 없는 아이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화면 커진 아이폰" 정도로 보입니다.

단, 제품 자체는 잘 만들어진(well made) 스마트폰인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디자인으로 많이 까이던데, 제가 보기엔 원래 아이폰 원판 디자인이 좋았으므로, 그 연장선에 있는 6 시리즈들도 그 정도면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 비해 더 나은 디자인으로 생각됩니다. 적은 램이나, 듀얼코어같은 세세한 스팩으로 까이기도 하던데, 애플에서는 그런 차원에서 제품을 바라보진 않는듯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실사용시 부드럽다면 스펙같은건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큰 화면을 원하는 기존 고객층을 흡수하여, 아주 많은 판매량을 보일걸로 예상합니다.

애플와치는 이름에서 아이를 의도적으로 빼서 아이와치가 아니라 그냥 와치더군요. 아마 애플에선 기존 아이 시리즈에서 벗어나 는 뭔가 독립적인 제품 라인으로 보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모든 스마트와치를 통틀어 가장 나은 디자인인거 같습니다.사실 애플와치도 종래의 네모난 전자팔지형 디자인인데,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게 의외더군요. 외곽을 약간 둥글게 하고 용두를 달아준 차이 밖에 없는데, 그 작은 차이로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놀라웠습니다. 특히 용두를 단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괜찮은 생각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용두를 더 강조하여 용두의 크기를 약간만 키웠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애플와치가 지지부진한 스마트와치 시장을 새로히 개척할 정도의 제품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즉, 애플와치가 스마트와치를 필수품화 시키기엔 역부족으로 보임) 이 제품은 그냥 잘 만든 스마트와치 정도에 머무를듯 합니다. 시계류 제품이 필수품이 아니라 살 사람만 사는 제품이 되어, 판매량도 많을것 같지도 않고, 생산비가 은근히 많이 들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비해 가격은 350달러 밖에 안해서 이익율도 떨어질거 같습니다. 애플입장에선 별 재미 못보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애플 제품들은 신문 타이틀 처럼 혁신은 없었으나, 각각의 제품 자체는 이쁘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고, 아이폰은 대박날꺼고 애플와치는 잘 만들었지만 별 재미는 못볼꺼 같다." 입니다.          

아이폰의 스펙 자체는 딱히 아쉬운 건 없습니다. 어차피 애플 기기들은 스펙이 어느정도만 되면 쓰는데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다만 아쉬운 건 아이폰만이 가지고 있던 특징들이 사라진다는 느낌이랄까요...iOS 7부터 우려했던 부분들이 점점 현실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거기다 안드로이드에서 보던 파편화까지...애플 자체에 혁신이 필요해 보이네요.

저 조그만 디스플레이에서 지도를 보고 뭘 찾고 난리를 치고...

손목에 붙어있어서 조작이 불편한 용두를 조작하라는 인터페이스는 무엇인지...

디자인마저도 애플 후광으로 예뻐 보이지만, 갤럭시 기어 1 수준으로 보이고...

얘네들도 갈팡질팡하네요.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뭘 검색하고 찾고 하는거부터 용두라는 물리버튼 의존적인 인터페이스 소개할때 그냥 끄고 잤습니다. 새삼 갤럭시 기어가 잘 만들었구나 돋보입니다.

애플은 지나치게 리더 의존적이네요. 잡스파 숙청이 1목표인 팀쿡-아이브 체제에서는 혁신이 나올 수 없습니다. i-Device 네이밍을 버리는 꼼꼼함을 보고 사내정치 잘 하는 넘이 승자라는 진리를 볼 수 있었네요.

아이폰 6플러스는 크기가 비슷해서 그런지 하드웨어만 멀찍이서 보면 갤노트하고 착각하겠더군요. 설마 애플에서 삼성을 베낀 건 아니겠지만요 ㅋㅋ

그냥 전 4S 쓴다는~ 별로 더 고급 스펙이 안 땡겨요.

가격 많이 다운 되면 5S 나....쩝~

좀 들여다 보니 헉한 게... 애플 와치는 언제나 켜져 있는 게 아니네요. 손 내리고 있을 때 남들 눈에는 꺼먼 화면 시계 모양 팔찌를 차고 다니는 샘....

5.5인치 실물 뒷판 보기 전에는 지르기 좀 망설여지네요.

조금 갤럭시 스러워진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제 주관입니다)

저라면 차라리 5S를 선택할 지도...

예상한 결과네요...

느낌이 갤럭시랑 레노보 갖다놓고 베낀듯한..

그렇지만 애플은 몇년 (길면 한 십여년) 슬럼프에 있다가 다시 살아날 겁니다. 좝스 옹이 다시 입사하신다면 말이죠.

혹시나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전 LG R보다도 디자인이 별로인거 같은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