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에 메뉴얼 렌즈
2014.09.25 06:23
캐논 바디 40d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사용중입니다.
오늘 오후에 아덥터 링이 도착해서..니콘 렌즈를 40d 장착을 했습니다.
뭐 예전 고등학교때 ae-1 사용하던 느낌이랑 비슷합니다...다만..그동안 오토포커스랑 P모드에 너무 익숙해져있어...
사용이 불편하네요...
간혹 심심하면 달고 사용해 볼까합니다.
아 하나더..광각계열로 단렌즈 하나 장만할까 하는데..
어떤것이 좋을까요??? 가능하면 저렴한것으로..ㅎㅎ
저렴한 게 어느 정도 수준인지요?
50만원 미만의 저렴한 걸 원하시는 건가요? 저렴한 건 탐론 10-24(신품가 35~40만원)가 아닐지요? 그런데 주변부 화질이 떨어지고 빛갈림이 흐릿하여 야경 빛갈림 좋아하는 분들은 싫어합니다. 주변부 화질은 F8-11 수준까지 조이면 그런대로 쓸만하긴 합니다. 문제는 왜곡이 좀 있는 게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그것도 개인 취향까지 보는 분들도 계시긴 하죠. 가장 큰 장점은 화각에서 모두 설명되듯이 광각계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죠.
그 다음은 50만원 내외로 캐논에서 가장 무난하게 추천되는게 아무래도 광각 전문으로 취급 받는 토키나를 빼놓을 수 없겠죠. 토키나 AT-X 11-16mm로 가장 큰 장점이 2.8이라는 점입니다. 초광각 특성상 주로 실외 풍경 사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데 좁은 실내에서 인물등을 찍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인지 인기가 높은 렌즈입니다.
그리고 캐논 순혈주의라면 빼놓을 수 없는 EFs 10-22mm죠. 3.5-4.5의 가변 조리개가 불만이라고 하지만 이 가격에 이렇게 넓은 화각을 자랑하는 줌 렌즈는 흔치 않으니까요. 가격도 토키나와 비슷한 50만원 내외입니다. 장점은 캐논이잖아요.
비슷한 가격대에 브랜드 막론하고 무난히 추천되는 시그마 10-20mm / 3.5죠. 55~60만원 정도이며 가변조리개의 구형 제품은 이보다 저렴한 30만원대 후반입니다. 하지만 자사 렌즈가 많은 브랜드나 광각 전문 렌즈(?)로 추앙받는 토키나의 지원을 받는 캐논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습니다. 대체 렌즈가 부족한 펜탁스 쪽에서 그나마 좀...그러나 혹시 모를 ART 달고 출시되면 모르겠네요. 가격도 UFO급이 되겠지만...
AF를 원하시지만 삼양의 MF 렌즈 아니면 50만원대 미만은 별로 없어요. 그리고 캐논의 광각은 아무래도 EF 14나 EF16-35가 인기가 높은데 가격은 250만원대, 170만원대예요. 물론 FF용이지만...바디도 그렇지만 렌즈 구성을 봐도 확실히 급(가격뿐만 아니라 렌즈 성능을 봐도...)을 나눠서 낚시라고 해야하나 지름신이 계속 유발하게 잘 해놓았어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