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NIA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정보화...어쩌구라는 프로그램의 강사로 일하게 됩니다.

장애인과 1대1 매칭으로 원하는 컴퓨터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저는 목요일쯤 학생 한명을 배정 받았습니다.

오늘 보호자분과 일정잡고 이리저리 이야기 하고 왔는대 약간 고민이 생기네요 


첫번째는 일단 지체/지적장애 1급인대 컴퓨터를 잘다룹니다...

분명 2돌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데 매우컴퓨터를 잘합니다.

자신이 원하는것을 칠줄도 알고 검색하고 들을줄도 압니다.

심지어 오늘 처음 만져본 태블릿PC또한 잘사용 하는것을 보면 .....주로 공부보다는 놀이가 되지 싶어요


두번째는 시간 입니다.

3개월동안 60시간 주 5시간정도 해야 시간을 맞출수 있는대...흐음 

일단 이리저리 상의한 결과 2시간씩 토/일요일에 일정을 맞추는것으로 하고 ...

시간과 양은 그때 상태에 따라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매주 보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한것처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어쩔수 없는게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ㅠㅠ) 아이가 하기 싫으면 절대 하지 않으려 하고 보호자분도 이걸 원하지 않아 하시더라구요.... 흐음..ㅠㅜ....



세번째는 별도의 패이를 지급 할태니...나가서 놀아주세요... 라는 보호자의말

몇시간동안 아이랑 나가서 놀아준다면 별도의 돈을 주신다고 하네요 (시간당1.5만원씩..)

하지만 이건 보호자와 같이 동행하지 않으면 사고의 책임이 저한태 있어 힘든부분이니 거절하였습니다.



흐으 보고하는 시간과 교육 내용이 많이 달라지고 거짓도 많이 첨가 될거 같아 매우 죄스럽습니다만은...

사실 지체장애 1급에 맞는 교육 내용도 한정적이지만 이미 그 한정적인 내용을 다하고 있고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좋지 않아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내일로 시간일정이 맞춰졋다는것과 계획서 모의강의자로를 재출하여 승인 신청이나야 지만 지금 배정받은 학생을 가르칠수 있기 때문에 ....후 몇일더 두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후...그래도 정말 시급이 많고(시간당 1.5만원) 활동증명서도 나오니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커지니 부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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