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성능이 너무 낮아서 아쉽습니다. ㅜ.ㅜ
2014.10.04 21:23
아차.. 하는 순간에, 3000불 짜리 게이밍 노트북을 지를 뻔한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러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백신 맞는 기분으로, 콘솔 하나 구입하려 합니다 (피..핑계가 아닙니다...)
지난번에도 관련 글을 올린것 같긴 한데.....
왜 이렇게 성능이 구립니까. 60프레임 나오면 "우와..." 이러네요....
제가 예전에 퍼추어 파이터2가 세턴에서 60프레임으로 돌아간다며 놀란기억이 있는데, 그게 벌써 18에서 20 전이네요... 근데, 아니 무슨, 콘솔에서 60프레임.. 그것도 가변 프레임 나오는데 이식 잘했다는 말이나오다니요... ㅜ.ㅜ
예전에 콘솔은 컴퓨터의 3분의 2가격에, 성능은 2배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완전 못봐줄 정도네요. 어쩌다 이지경이 된 거란 말입니까;;그것도, 거의 6, 7년 만에 나온 차세대 게임기가 성능이 고작 이거라니... 흐어어어엉... ㅜ.ㅜ
현존하는 PC 게임의 완벽이식도 벅차다니... 역시 세상에 완전한 승자 란 없나봅니다. 완전 예전과 상황이 바뀌어 버렸어요. 그리고 게임들도 PC용이 더 재미나네요.... ㅜ.ㅜ
예전에는 일본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칩도 계발하고, 영미권에서 개발되는 그래픽프로세서들을 완전 떡을 치고 가루를 만들었는데... 사실 투입되는 자본의 규모를 비교하면 엄청난 거였죠. 세턴의 경우 히타치 칩을 썼었나요?
끄응..... 에효... 에효... - _ -a
예전에는 거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 회사들이, 이제는 옆그레이드 수준의 기기나 만들다니... ㅜ.ㅜ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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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오락실에 들어가는 시스템도 알맹이는 PC죠. 역시 신의 게임기는 PC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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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된지 오래죠. 게다가 더더욱 벌어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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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10.06 01:29
고리짝 시절처럼 전용 하드웨어를 써봤자 효율이 나오지 않고 쓸 수도 없는 시대라 그렇습니다. 패러다임 자체가 바뀐거죠. 칩의 집적도가 도약하면서 연산 자원이 흘러넘치게 된 지금 옛날 하듯이 독자적인 전용 설계로 칩을 설계한다고 해본들 성능 이득이 그렇게 압도적이지도 못하고 오히려 개발만 힘들어질 뿐입니다. 현세대가 아니라 전세대의 셀브로드밴드엔진만 하더라도 그런식으로 실패하고 말았죠. 그리고 과거 일본의 콘솔 칩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게임을 보면 압도하는 듯 보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냥 전용 특화 하드웨어의 트리키함의 덕을 보는 것으로 자원의 분배의 차이였을 뿐이죠. -
종다리
10.06 07:47
과거엔 컴퓨팅 성능도 그리 높지 않던 시절이고 그당시 콘솔은 말도않되는 칩셋을 끼워넣었죠(PS one에 쓰인 칩셋이 그당시 워크스테이션에 쓰이는 프로세서엿죠 그리고 범용 OS가 아닌 전용 펌웨어인점도 고려 해야 합니다) 요즘 콘솔은 리눅스나 윈도우 경량화버전을 이용하니까요 그래서 요즘 게이밍(400만이상) 컴퓨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거죠 하지만 가성비로는 최강이라고 봐도 됩니다... -
최강산왕
10.06 10:07
대체로 공감합니다. ㅎㅎ
과거 PS one 기판은 남코의 모델 11인가... 아무튼 게임기용 기판의 다운 그래이드 버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소니가 개발한 것도 아니었죠;; 그냥 기판 들고와서 축약해서 만든건데, 빅히트를 쳐 버렸죠. 역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쇼크는 PS2 였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아케이드 기판 >콘솔 게임기>>>> 넘사벽>> 컴퓨터
에서, 콘솔이 아케이드를 넘어버렸죠 - _ -;;
지금은 저 순위가 완전 바뀌었네요.
근데 이제는 콘솔이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 하기도 뭐한게, 게임들의 가격이 비싸며, 스팀 처럼 정기적 할인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 편의 면에서도 부족합니다.
컴퓨터 처럼 지난 수십년 간의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게임 하려면 콘솔 또 사야 하고, 관리도 불편하고...;;
그리고 80만원 정도만 되도, 콘솔과 비슷한 성능은 뽑아 줄거 같습니다 - _ -;...
지금, 초창기라서 발적화 때문이라고는 해도, 초기 게임부터 이렇게 프레임 드랍이 생겨버리니..ㅜ.ㅜ
무엇보다 컴퓨터는 이미 사람들이 한대씩 가지고 있는데, 여기다가 콘솔까지 올려 놓으면 공간의 낭비도 심해요.
이러쿵저러쿵 궁시럴 거렸지만,
어제 PS4 집어 와서 대 만족하며 게임 하고 있습니다. "이게 게임이지!" 이러면서, 감탄에 또 감탄을 하면서 플레이 하는 중이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제는 컴터가 킹왕짱인 것 같아요. - _ -; 콘솔이 싸다는 거 말고는 장점이 없는 시대가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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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10.06 18:29
스팀이 어떤의미로 PC와 콘솔을 쌈싸먹을지도 모르겠네요 -
RuBisCO
10.06 16:46
플스1의 MIPS R3000이 워크스테이션에 쓰였던건 맞습니다만 언플용 뻥카가 심했습니다. 이미 플스 1이 나올당시면 출시된지 5년이 지나서 일반 데스크탑보다 훨씬 느린 칩이었죠. 당시의 워크스테이션은 R8000세대입니다. 세대차이를 생각하면 마치 K8시절 듀얼 옵테론을 넣고서 서버용 고성능 CPU 탑재!! 이러는거랑 똑같다 이말입니다.
뭐,,, 시대의 변화의 따른것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게임기 자체가 모바일쪽에 밀리다보니.. 투자한만큼 뽑아내기가 더욱 힘들어 졋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