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해요 ;;; 확률론적으로도 마가 꼈는지원...
2010.04.01 19:46
최근에 제가 올렸던 모든글에 일어났던일에 사실 이정도 일도 충분히 힘들만큼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유....
아 그나마 다행인것은 몇주간 수리안되서 말썽 부렸던 그 아이스크림 쇼케이스는 말이지요 ... 저의 진단으로
고쳐졌습니다 -_-;;; 뭔가 제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컴프레서 두번 교체하고 펜 교체하고 냉매도 수차례
넣었다가 비웠다가 했는데도 못고쳤었는데 ... 원인이 제대로 RPM 안나오는 교체된 새 펜이었습니다 콘덴싱유닛에
펜이 두개 달려있는데 새로 교체한 두개 중 한놈이 작동을 제대로 못하더군요 제가 인지하고는 그 등신 바보 머저리
같은 회사에 입다물고 한대 맞고 펜이나 교체하라고 한후에는 몇주동안 저를 생고생 시켰던 일이 끝났습니다 ;;;;
결국은 제가 고친셈이지요... 바보들... ;;;
일단 업데이트 된 근황은
지난 모든 근황에서 쇼케이스는 수리 완료로 빠지고 모든 근황 + 직원중 한명이 장염으로 쓰러져서 매장인력에 1주일이상
공백 예상 + 91년생의 개념없는 직원이 매장 출근시간 10분전에 저 사정있어서 그만둡니다 라고 달랑 문자 보내고 두절
전화해도 씹고 문자해도 씹고 3년 매장운영하면서 이렇게 개념없게 그만둔 사람이 없어봐서 춈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더군요
일반적으로 그만두기 최소 몇일전에는 통보를 받거나 상의를 했었는데 말이지요 연배가 20대 후반일수록 2주전에 통보후
인수 인계후 그만두었는데 역시 쿠울 하고 시크한 91년생입니다 다신 어린친구 안뽑습니다 -_-;;; 줘도 안가져요...
매장관련된 모든분들을 패닉과 당혹시킨 바로 그 91년생...
매장인원 총 5명중 갑자기 2명의 공백인원이 생긴셈이지요 그리하야 저는 지난 몇주간 쉬지못해서 간단한 감기가 나아지지도
않는 피곤에 쩔어있는 상태에서 매장에 새벽 6시 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게됬습니다 앞으로도 일주일간은 이렇게 생활해야
하는데 물론 최소 일주일 뭐 2월부터 한개의 일이 꼬이더니 두개가되고 세개가 되고 네개가 되고 이젠 셀수없이 꼬이고
셀수없이 일이 쌓이고 뭔가 퐌타스틱한 인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누구 기댈사람없냐고 하는데 제 주위에 제가 기댈사람은 없습니다 -_-;;;
영화 대사로 하면 "정말 지X 같은 상황이지... 안그래?" 라며 총질하며 웃는 장면이 떠오릅니다만 여긴 현실이지요 ㅎㅎㅎ
누군가의 암보다 내 감기가 아프다라는데....
제 상황은 누군가의 암을 향해서 근접하고 있는것같습니다
12시간정도 매장에서 서서 일하고 집에와선 또 매장관련 서류 정리하고 새로 채용할사람 리스트업해야하고 면접 없는시간
쪼개 잡아야 하고...
해야할일은 엄청나게 많은데 시간은 없고 몸은 감기로 인해서 상당히 피폐해진 상태입니다
3주째 감기를 앓으면서 단하루도 쉬지 못했습니다 감기 앓기 전에도 못쉬긴 마찬가지였지만 우하하하하하하하
요즘 소원은 감기가 나아서 조금 수월하게 일을하거나 혹은 일이 잘풀려서 쉴수 있거나...
병원만가면 쉬라는데 쉴틈이 있어야죠 아놔 춈 멋진 제 인생입니다
긍정의 마인드 단하나로 웃으면서 버티는데...
최근에는
밤에 미칠듯한 코막힘과 미칠듯한 기침으로 잠도 못잔지 몇일되니 더더욱 죽을 맛이네요
병원에서 약도 타고 주사도 맞고 ... 해봤자 현상유지 너무 피로해서 제 면역기능이 감기 바이러스를 잡지를 못하나봅니다
병원에선 단순 감기래요
단순 감긴데 -_-;;; 못쉬니까 단 하루도 못쉬니까 낳질않고...
확률론 따위 무시하고 악재가 겹칩니다 ;;;
하나 해결하면 둘이 둘 해결하면 넷이 뭐 이런식인것같습니다 해결하기도 무셔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이번 퀘스트 깨면 경험치 얼마줄껀데...!!!!!! 엉???????? 렙업 단번에 20정도는 시켜줄거지????????
궁극의 MMORPG 인생 입니다 우하하하하하하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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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04.01 20:13
감기만 없으면 살것같아요 ㅎㅎ 정말 감기 우어우어... 사기를 단박에 저하시켜주네요 ^^
제가 게임을 하고있진 않지만 (할시간두 재미두 없고;;;) 인생만큼 재미있는게임도 없는듯합니다
가끔 스팀 뻗힐때 있지만 정말 웃기구 다이나믹합니다 다만 제발 감기 스펠만은 자비를...
감기=저주 ;;;;;;
아마 이번것 해결하면 경험치 두둑하게 받으려나봅니다 ^^
웃으면서 댓글 작성하다가 기침이 쿨럭 쿨럭...
앙마님두 힘내세요!!!!!!! 화이팅!!!!!!!!! 봄이왔으면 합니다 올 겨울 너무 혹독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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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4.01 20:10
Eugene™님 사시는 이야기를 보면 동갑내기인 저는 굉장히 편하게 흐느적 거리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성해야지요 -_ㅠ
히히. Eugene™님은 힘내세요. 그래도 언젠가 밝은 해가 뜰 날을 고대하며 사는거 아니겠어요~
저도 감기로 이틀째 뻗어있습니다. 오늘은 모든 수업(알코올/마약 치료자 수업, 개인 C++ 수업)을 취소하고 집에서 요양중이지요.
다음 주부터 일반인 대상 수업을 시작하는데, 아직 준비가 미비해서 걱정만 큽니다. 정신 차리고 준비해야 할텐데요.
앞서 하고 있던 두 수업은 돈을 받는게 아니라서 ㅋㅋㅋ 설렁설렁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이번 수업은 적게나마 (한달에 1.6만원 정도) 돈을 받고 하는 수업이라 컴플레인 없게 해야 할텐데요 ㅎㅎ
(뭐, 저는 봉사하러 왔는지라, 제가 받는 돈은 아닙니다만)
아.. 남의 나라 말로 컴퓨터 수업을 한다는게 쉽지는 않네용~
으허허. 아무튼 우리 모두 열심히 살쟈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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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04.01 20:15
해가 안떴으면 좋겠어요 1분 일초라두 더 잘수 있도록 ㅎㅎㅎㅎ 김장훈의 내일의 태양은 뜬다를 들으면서 제발 자비좀 베풀어주세요
안떠야지 잠을자지 라면서 ^^ 감기 정말 저주 스펠입니다
열심히 살면 되는거지유 ㅎㅎ 조금 인생의 난이도가 낮아질 필요는 느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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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라 햄볶아요... ^^ 빠른쾌유 기원드립니다.
(저두 투잡으로 잠깐 장사해봐서 아는데요... 흐~ 힘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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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04.02 12:51
뭐 모든사람들 다 힘들게 그리고 열심히 살쥬 ^^
재벌루 살아두 힘들어요 ㅎㅎㅎ (그렇게 생각하는게 맘 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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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01 20:56
Eugene™ 님 힘내세요...화이팅... -
Eugene™
04.02 12:52
화이팅 인겁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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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퀘스트를 깨시면 레벨 20 오르셔서 나이가 50 근처쯤 되어 있는거 아닐지... 폭삭 늙는...
얼른 완쾌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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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04.02 12:53
오후 설마요 나이루 렙이 오른다면 사양하렵니다... ;;;;
감기는 정말 ㅎㅎ 저주 스킬처럼 답답하게 하네요 아예 아픈것도 아예 안아픈것도 아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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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면 내가 갈비쏠께요=.= 이거참.. 나보다 랩이 높아질려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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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생하고 계시군요.
이거 뭐, 매ㅔ인 몸이라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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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23:27
케퍽은 만렙이 4 입니다. ( '')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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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04.02 12:54
하핫 케퍽 렙 포기한지 오래에요 죽돌이가 불가능하니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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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4.01 23:50
Eugene™ 님 .. 힘든시기가 있는것이 살면서.. 든든한 버팀이 됩니다.. 조큼이라도 체력될때.. 어려운 퀘스트 하시는것이
나을듯해요 ^^; 항상건강하시구요 ^^; 힘내세요... 감기는.. 코막힌것만 해결되어도 좀 나아집니다..
목캔디라도 드시구요... 주무실때도.. 코막힌것 없애주는.. 코에 코걸이처럼 허브향으로 ?된거 하시면
나아지실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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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04.02 12:56
2003년도 부터 시작된 제 인생의 마는 2010년이 되도 변함없다는것은 쵸큼 짜증납니다 -_-ㄱ
굵직한 인생을 산다는것에 자부심을 ㅎㅎㅎㅎ 2003,4,5년도의 지옥같은 경험때문에 지금의 퀘스트들을 버티고 있다는것이기도하고2003,4,5 년도에 받기 시작한 퀘스트 때문에 지금의 퀘스트들도 있다고 생각하면 테크트리 잘못탄것같습니다 우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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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고생하시네요.. 열심히 하시니까 조만간 좋은 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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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4.02 09:11
굿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튼 참.. 험난한 삶을 살아가시는군요..
머 힘내시라고 말할수밖에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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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04.02 12:56
^^ 굿해서 좋아진다면 좋겠으나 뭐 운명이려니 해야쥬 욕하고 화낸다고 바뀔인생이라면 그러겠으나
현실은 그냥 열심히 사는것 이외에는 답이 ㅎㄷㄷ감사합니다
상황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더우기 몸까지 아프시면... ㅡㅡ;;
저야 좀 나은 상황이죠...
그냥 하루 14시간 근무를 쭉~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프면 짜증나고, 우울하고.. 그래서....
감기나 이런거 피해가려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고있습니다.. ^^
제가 맨날 하는 얘기 아시죠??
"기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