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의 장점이 무엇일까요? / 만문성
2010.04.02 16:29
만능 문답으로 가야 할 듯도 하지만,
뭔가 구체적인 답변 보다는 의견을 듣고 싶어 여기에 적습니다.
구형 노트북, 구형 데탑등으로 이것 저것을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도스에서 시작해서 윈도우즈에서 지금을 리눅스에 정착한 상태인데요.
최근 매킨토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오에스를 배운 다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집니다.
잠시 해킨토시로 검색을 해보니 이건 리눅스 배우는 것 보다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제가 과연 맥에 도전을 해 볼 만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즈, 리눅스 대비 맥의 장점이나 특징이 무엇인지 콕 찝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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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석
04.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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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ael
04.02 16:40
기반이 BSD라 리눅스와 속은 비슷하지만,
껍데기의 철학은 완전히 다르죠.
Do it yourself의 리눅스와 알거 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해라고 하는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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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 하나면 모든게 가능한 편함이랄까요^^
블루 스크린 안봐도되는 편함일가요^^
os깔기 편함.. 저야 올드북인지라...
최신은 minki님께서^^
일단 이것저것 생각할거 없이 씨디 넣음 아이튠즈에서 알아서 관리해주고...
뭐 그런거 아니겟습니까..ㅋㅋ 알아서 리핑까지 ^^;;
요즘 맥북이 많이 땡겨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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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지기
04.02 18:55
맥북을 써보기 전에는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지만, 마우스 없이도 손가락 몇개로 휙~휙~대면 화면이 전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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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쓰고 싶은데 아이북은 지원을 안하죠 ㅠㅠ. 맥북백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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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탄
04.02 19:54
구석구석..별로 티 안나는 곳까지 사용자를 배려한 세심함이 있습니다.
첨에는 모르는데 쓰다보면...오오 라는 탄성이 나오게 되죠.
애플사와 업무적으로 엮여 있는데.....위에 이야기한 이러한 세심함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3rd party 회사가 Apple의 identity를 지키도록 관리합니다.
담주 월요일에도 Apple의 컨설턴트가 새로은 S/W policy설명한다고 뱅기타고 날라온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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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제가 쓴 연제 맥 소개기가 있습니다. 제 아이디로 검색하시면 나올꺼에요.
많은 운영체제를 써 봤지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초기 투자금만 있으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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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4.02 21:37
저한테는 맥OS나 윈도우나 똑같은 컴퓨터 운영체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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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몰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른 오에스에 익수해져 있거나 자기 맘대로 맘들고자 하는 분한테는 짜증나는 오에스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들었어요.
너무 폐쇄적인 것이 단점, 거기에 익숙해지면 ms의 지배를 벗어나는, 편한 컴퓨터죠. 대신 사과장수의 지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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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3 01:14
보안이 중요하시다면.. 맥은 절대 갈 길이 아닙니다. 애플이 자랑하는 맥의 security는 애플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바와 같이.. "공격하는 사람은 시장 점유율이 현저히 낮은 맥을 대상으로 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엄청난 철학에 바탕한 것이라, 소프트웨어자체의 security관리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양을 이쁘게 하는 것은 사람들 눈에 띄니까 고마워하지만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보안은 눈에 안 보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느리게 하기도 하거든요.
애플사의 철학.. 비싸고 이쁘면 팔린다. 이걸 공감하는 사람이 좋아할 물건을 만들고 그걸 공감하는 사람들에게서 돈 뺏아먹는 게 애플사입니다. 이쁘죠. 편하죠. 그 두가지 이외의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몇배의 가격을 지불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AS를 피하기 위해 애플케어라는 또 다른 세금을 낼 각오가 되어있으시다면.. 당연 애플입니다. 아 물론 내 개인정보나 업무정보를 아무나 빼가더라도 모르실 정도의 무신경함은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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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
04.03 02:58
지금 사용하시는 혹은 사용하고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모두 맥 버전을 제공하는지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윈도로 부팅하거나 패러럴즈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야하는데, 이 경우에는 굳이 이렇게 어렵게(?) 돌아가실 필요는 없어보이십니다.
디자인이 좋거나 OS가 좋은 건 참 좋은 일이지만,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으면 저처럼 사놓고 방치하거나 존재를 잊고 있다가 문득 깨닫는 순간 팔아버리거나 하실지도 모릅니다.
혹은 큰 열정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워 모든 환경을 애플에 맞출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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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4.03 09:50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 고맙습니다.
제가 처음 컴퓨터를 접할 때는 DOS를 사용하고 윈도우즈 3.1이 나왔을 때입니다.
자연 스럽게 윈도우즈를 접하게 되었고, 몇 년 전까지 사용해왔습니다.
몇 차례 리눅스 사용을 시도해보았지만, 초기 접근이 어려워 실패를 거듭하다가 우분투를 만나며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몇 몇 프로그램은 윈도우즈에 의존하게 됩니다만 오픈 오피스를 중심으로 가능한 유상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며 작업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맥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현재는 이것을 배워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보기에 아름답고, 직관적이다. 하지만, 보안에 문제가 있고, 폐쇄적이라 애플에 존속되게 된다 정도네요.
음. 좀 더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저는 맥을 윈도우 처럼 쓰고 있지만 좋은 점은 직관적이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아름답죠.
좀 다룰줄 아는 사람은 그냥 유닉스머신이다. 유닉스에서 되는 것 다 된다......
윈도우 7이 나오면서 OSX와의 외양적인 차이는 많이 없어진 편입니다.
타임머신기능도 유사하게 Window 7에서도 구사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새로운 OS에 도전하시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